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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주리는 세계, 어떻게 구할 것인가? - 장 지글러의 ‘대량 살상, 기아의 지정학’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다
장 지글러 지음, 양영란 옮김 / 갈라파고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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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지글러 씨의 기아에 대한 책을 읽고 어떻게 해야할지 해답을 찾다가 이 책을 발견했어요. 저자를 비롯하여 그 분의 책을 한국어로 번역해 주시고 출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영어 번역본은 별로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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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개정증보판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 / 갈라파고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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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아야할 진실... 책을 다 읽자마자 당장 아이들을 위해 책을 더 주문했어요.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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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 해성 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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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그 작품 자체의 우수성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단, 이 책 번역, 아무리 저렴한 가격이라해도 이렇게 성의없이 번역본을 낼 수 있을까...읽는 내내 화가 났다. 많은 오타와 어색하고 이해할 수 없는 문장들 때문에... .. 차라리 돈을 올리더라도 제대로 된 번역책을 출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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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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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많은 책들처럼 데미안도 어른이 된 지금 새롭게 다가옵니다. 책이 사람에게 영향을 주듯 책을 읽는 사람의 정신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은 그의 깊은 철학이 담겨 있는 아주 매력적인 글들로 가득차 있음. 세대를 초월해 추천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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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의 후예들 - 티무르제국부터 러시아까지, 몽골제국 이후의 중앙유라시아사
이주엽 지음 / 책과함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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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만의 후예일까?를 쓰신 분과 저는 역사 전공자로서 생각이 다릅니다. 일단 책은 중앙유라시아사를 공부하는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가득 담고 있어요. 특히 1차 사료 정보들을요.  


러시아, 오스만제국, 청제국 등에 대해선 오히려 반대에요. 인터넷과 언론에 게재되는 많은 글들이 이 제국들을 몽골제국 계승국이라고 주장하는데 오히려 저자는 이들을 몽골제국 계승국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어느 페이지에서 저자가 오스만제국이 몽골제국 계승국가라고 주장했나요


리뷰하신 분은 "티무르제국, 일칸국, 차가타이칸국, 킵차크칸국, 무굴제국 등을 모두 몽골의 후예로 단정하는 것은 심각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했는데 저자의 기준은 객관적입니다. 1) 칭기스칸의 후손들(혹은 니룬계 몽골인)의 지배를 받음 2) 몽골계 부족민의 지배를 받음 3) 스스로 몽골인 정체성을 내세움 (저자는 자신있게 말함. 1차 사료에서 다른 정체성은 찾을 수 없다고.).


몽골피가 조금 섞였다고 어떻게 몽골후예라 볼 수 있냐구요?


이 책은 몽골피가 많이 섞였던차가다이인(티무르제국의 유목민 엘리트), 크림 타타르인, 북원 몽골인, 우즈벡인(우즈베키스탄의 유목민 지배층), 카자흐인이 몽골의 후예라고 하지, 이들의 지배를 받았던 크림 반도 정주민(현대 타타르인의 주류) 우즈베키스탄의 투르크화된 이란계 정주민(현대 우즈베키스탄인의 주류), 인도 토착민을 몽골의 후예라고 하지 않습니다. 서문에서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몽골후예가 소수 지배층을 이루었다 해도 근대 이전 중앙유라시아에서는 이들이 울루스, 국가였답니다


이들이 스스로를 몽골제국의 후예로 보았고, 이들의 피지배민과 동시대의 이웃 국가들도 그렇게 보았다는데 그러니까 근대 이전의 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했다는데 지금 우리가 아니라고 있는 근거는 무엇인지요


몽골과 타타르를 어떻게 동일시할 수 있냐구요?  


타타르는 과거에 러시아에서, 유럽에서, 오스만제국에서 몽골을 지칭하던 말입니다. 이들에게는 칭기스칸과 티무르는 타타르였답니다. 저자는 현대 타타르인과 과거 타타르인을 혼동한 적 없습니다.


저는 책을 통해서야 티무르와 무굴 제국의 악바르 황제가 몽골 후예를 자처했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답니다.  

몽골제국이 오스만제국, 초기 러시아제국, 청제국 등의 등장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구요


이 책이 민족과 국가의 개념에 혼동을 준다구요? 


 책은 근대 민족 이론을 배제하고 실제 포스트 몽골 시대를 살았던 몽골 후예들의 관점에서 이들이 가졌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주 드문 책입니다그것도 사료에 철저히 기반해서


저자가 유라시아 유목 문명을 모두 몽골이라는 틀 안에 가두었다구요? ... 오히려 몽골이 튀르크, 페르시아, 인도 문명에 흡수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구요? 


몽골 후예들이 이슬람의 확산, 투르크.페르시아어 문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문화 활동을 엄청 후원한 것을 차치하고서라도 몽골후예들은 흡수, 소멸되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를 계속해서 보여 줍니다. 이들 국가들의 공식 역사서들이 계속해서 몽골 후예의식을 표방했다는 것 등. 


왜 과거 이들이 가졌던 정체성과 주변인들의 시각을 무시합니까? 몽골이라는 틀 안에 이들을 가둔 것은 이들 스스로가 한 것입니다. 이들 스스로가 몽골제국의 후예를 자처했고 서로룰 그렇게 보았습니다.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한 17세기 역사서 "투르크인의 계보"가 그랬습니다. 16세기 말 오스만 역사가 첼레비도 이들 국가들을 묶어서 몽골의 후예로 보았습니다. 책에서 언급되는 내용입니다. 


지금 와서 이 책에서 다루는 국가들을 몽골이라는 틀 안에 가둔 게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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