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화

건빵 한봉지 17 - 완결
이환주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4년 2월

건빵 한봉지를 접하게 된 것은 대학시절 즐겨가는 만화방에서였다.

어린아이처럼 동심으로 빠져들게 하고 그 시절을 그립게 하는 만화.

책을 읽으면서  난 작가님이 남자 분인줄 알았는데, 아리따운 여성분이라는 데도 놀람을 금치 못한다. 

이 세상은 심각한 일이 많다. 그런데 우리가 만화까지 심각하게 봐야만 할까!

짜증나고 울적한 날, 때로는 격렬하게 공부를 하고 머리 휴식을 시킬때 난 적극적으로 건빵 한 봉지를 추천한다.

우리 집 서재에는 나의 보배 건빵 한봉지가 한쪽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당분간은 딴 만화책을 어림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