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오피스텔 완판녀, 중개업 특급 전략 - 고객 맞춤형 부동산 임대관리 비법
정유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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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이 연일 뜨거운 가운데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을 꼽으라면 서울의 강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왠만한 강남에 있는 아파트는 구축이라고 하더라도 지난 5년간 엄청난 상승폭을 보였으며, 이제는 금수저가 아니면 입성하기 힘든 지역이 되어버렸습니다. 강남은 유동인구도 워낙 많고 업무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반면 공급은 한정적이라서 더욱 더 큰 상승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뜨거운 강남지역에서 신축오피스텔을 단기간에 계약완료하고, 중개업 분야에서 꽤 유명하다고 알려진 분이 있다고 해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오피스텔 투자가 그리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우선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공급이 워낙 쉽고 건물도 단기간에 지을 수 있기 때문에 갈수록 수익률이 떨어져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그렇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우선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오피스텔 중에서도 강남에 있는 오피스텔은 워낙 수요가 많고 특히 기업에서 한꺼번에 여러 개의 오피스텔을 기숙사로 계약하기도 하기 때문에 시스템만 잘 구축해놓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 책을 읽기 전, 저자의 중개노하우가 궁금했는데 상당수 읽으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언젠가는 세입자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기 때문에 항상 관련 인프라를 고객관점에서 편하게 만들어놓고, 계약 후에도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대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피스텔도 오래되다보면 풀옵션의 경우, 냉장고 전자렌지 등 가전들이 고장나는 경우가 있는데 집주인과 세입자 간 이슈가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대처해주면 충성고객으로 돌아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 특히나 좋았던 점은 저자가 최대한 솔직하게 적으려 노력했다는 점입니다. 본인의 실수나 부족했던 점을 과감히 서술하고 독자들에게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메세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나중에 임대업을 하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이러한 저자의 아낌없는 정보 공유는 후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좋은 도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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