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달인 교과서 - 자동차 구조 편

내 차 달인 교과서 : 자동차 구조 편 - 자동차 구조 원리 알아보기 ㅣ 내 차 달인 교과서
탈것 R&D 발전소 지음, (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감수 / 골든벨 / 2019년 3월

작년에 자동차 구입 후, 한달 동안은 열심히 자동차 관련 공부를 했던 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니 열정도 떨어지고 잘 굴러가니 그만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근데 최근 여러 자동차 회사에서 새로운 차종들이 출시되면서 유심히 보는데 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지금 타고 있는 차를 열심히 탈 생각이나, 나중에 바꾸게 될 수도 있으므로 이번 기회에 제대로 공부해보자는 마음으로 이 책을 살펴봤습니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전에는 자동차 구조라고 해서 상당히 복잡하고 어렵게 설명되있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있었으나, 책을 보면서 그래도 상당히 쉽게 설명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흔적이 많이 엿보였습니다.

1. 자동차의 역사에 대해서 간단히 나오며, 구조 또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2. 자동차 구조에서 핵심이 되는 엔진, 동력 전달장치, 브레이크 장치 등 중요파트에 대해서 상당히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으며,

3.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디젤차량을 규제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친환경 차량이나

4. 미래에서 우리가 볼 법한 자동차 모델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친절한 설명과 더불어 각종 실제 자동차 모델을 예시로 제시해주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에 대해 상당히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엔진이나 변속기 등 일반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에도 그림으로 설명해줘서 그나마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이 책에서 많은 내용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 또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을 갖고 꾸준히 읽다보니 이제는 실생활에서 자동차 모델을 볼 때마다 내용이 떠오르며 좀 더 자동차에 대해 잘 알게 된 거 같습니다.

도서 첫 부분에 나오는 것처럼, 자동차가 잘 돌아가기만 하면되는데 굳이 구조까지 알아야 하나? 저도 이렇게 생각했지만, 자동차를 타다보면 언젠가 고장이 발생하며 적어도 어느 부분에서 고장이 발생한 것인지 알아야 적절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매일마다 마주하거나 실제로 탑승하게 되는 자동차의 구조를 알게 된다면 나중에 더 확장해서 다른 바퀴로 굴러가는 것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부해볼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조편 이외에도 다양한 시리즈가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모두 꼭 한번 씩 읽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