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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식사 예절 배우기 ㅣ 올리비아 TV 시리즈 5
에밀리 솔린저 지음, 김경희 옮김, 가이 워릭 그림 / 효리원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올리비아...울 딸의 튼튼한 몸매를 닮아 참 좋아하는 캐릭터죠.
올리비아를 보고 있노라면 기분이 좋아요^^
점심시간...
올리비아는 줄리안이랑 프랜신이랑 점심을 먹어요.
프랜신의 도시락과 포크숟가락이 올리비아와 줄리안에게 신기했어요.
프랜신이 올리비아에게 저녁먹으러 오라고 초대를 해요.
그날 밤, 올리비아는 혼자 저녁 파티를 열고 식사 에절을 연습했어요.
프랜신네 집에 가서 식사를 할 때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지요.
올리비아는 프랜신네 집에서 저녁 식사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어요.
궁궐처럼 멋진 집에서 파티가 열려요.
웨이터들은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씽씽 왔다갔다해요.
꼬불꼬불한 빨대가 꽂힌 컵에는 달콤한 주스가 들어있어요.
원숭이들은 과일로 재주를 펼쳐요.
"올리비아! 저녁 먹으렴!" 엄마의 부르는 소리에 올리비아는 상상의 나라에서 깼어요.
저녁을 먹을 대 동상 이안은 스파게티를 우루룩 쩝쩝 빨아서 먹고,
음식을 바닥을 떨어뜨리자 강아지 페리가 덥석 물고가고...
페리와 이안이 식탁을 빙빙돌며 쫒아다니고...엉망이었죠.
"프랜신네 가족은 절대로 이렇게 식사하지 않을거야."
올리비아는 울상을 지으며 투덜거렸어요.
올리비아는 프랜신에게 자신의 집을 동굴이라고 소개하는 상상을 했어요.
프랜신네 집에 다다르자 올리비아는 프랜신 엄마에게 꽃다발을 드렸어요.
"어머나! 올리비아, 고맙구나. 그런데 어쩌지?
나는 꽃잎이 떨어져 집이 지저분해지는 걸 싫어하는 데!"
프랜신 엄마가 말했어요.
올리비아는 집에서 연습한대로 웃긴 이야기를 꺼냈어요.
그랬더니 프랜신 아빠가 밥 먹는 자리에서 농담을 하는 건 예의바르지 않다고 말했어요.
올리비아가 방울다다기양배추를 먹으려다 한 개가 톡 튀어나가 하얀 양탄자 위로 떨어졌어요.
프랜신의 엄마 아빠는 무척 언짢아 했어요.
올리비아와 프랜신은 따로 어린이 식탁에 앉게 되었어요.
"화났어?" 프랜신이 물었어요.
"아니, 내가 왜 화가 나?" 올리비아가 되레 물었어요.
"방울다다기양배추만 주고 농담도 모 하게 했잖아."
프랜신이 대답했어요.
"난 네가 이제 나랑 친구 안 하겠다고 할까봐 겁이 나."
"무슨 소리야. 우린 언제까지나 좋은 친구야!" 너도 우리집에 밥 먹으러 와."
며칠 뒤 프랜신이 올리비아네 집에 저녁을 먹으러 왔어요.
저녁음식은 스파게피였어요.
"우리 누가 빨리 후루룩 먹나 시합하자!"
올리비아가 말했어요.
세상에나, 알고보니 프랜신은 스파게티 후루룩 먹기 선수였어요!
우리 아들은 올리비아가 프랜신에게 자기집을 동굴이라고 소개하는 걸
상상하는 장면의 글미이 제일 재밌다고 그 장만 계속 보더라구요^^
동굴속이 원시인이 된 올리비아 가족의 옷차림도 신기하다고 했어요.
왜 하나만 입고 벗고 있냐고 ㅋㅋㅋ
저는 이 책을 보고 우리 아이가 밥을 먹을 때
밥상앞에 앉아 먹는 걸 배우길 바랬어요.
올리비아가 프랜신네 집 식사초대를 받고 연습한 것 처럼 말이죠.
근데 그런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이네요 ㅡ,.ㅡ
올리비아...음료수도 흘리면서 먹고 스파게티 먹을 때도 입에 바르면서 먹는 동생들땜에
자신의 집이 동굴같다고 생각한 올리비아.
하지만 딱딱하고 엄격한 프랜신네 재미없는 저녁식사에 다녀오고나선
동생들과의 시끌벅쩍한 식사시간이 얼마나 재미난지 깨닫게 되지요.
나는 개인적으로 멋진 도시락, 맛있는 반찬만 먹는다는 친구 프랜신을 부러워하던
올리비아도 귀엽고, 밥먹을 때 흘리지도 농담도 못하게 하는 프랜신의 저녁식사에 다녀온 후
후후훅 쩝쩝 먹을 수 있는 스파게티 저녁식사를 엄마에게 살짝 부탁하는 올리비아도
참 귀여웠어요.
우리 아이들도 올리비아처럼 남을 부러워하더라도
직접 부딪혀보고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랑스런 아이로 자랐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