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작은 우주야 - 자연이 알려주는 우리의 비밀 우주와 자연 그리고 나
엘린 켈지 글, 김소연 그림, 강이경 옮김 / 머스트비 / 2014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한편의미술작품과 시를  읽는 듯한 정말 아름다운 동화책을 만나게 되었어요.

첫 표지가 너무 아름다워 절로 손길이 갔던 책이었답니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에 엄마가 먼저 마음을 빼앗긴 책~!!

<너는 작은 우주야>

 



표지 첫장을 넘기니 그림책 안에 나오는 예쁜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먼저 나와있네요.
작품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네요.
저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해 주었답니다.



요즘 울 4살 막둥~
자기는 어디에서 왔는지 잠자기 전에 물어보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이 책을 읽어주기 전에는, 하늘 나라에서 이쁜 아기 천사로 있다가 하나님께서 엄마에게 선물로 너를 보내 주셨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었더랬죠.

그러다<너는 작은 우주야>란 책을 읽어보곤 우리막둥의 물음에 대한 답이 여기 이 책에 다 들어있다는걸 알게되었네요.

자신이 어떻게 생겨났고 이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아들에게 정말 아름다우면서도 과학적으로 잘 설명을 할 수 있게 알려주는 책!!!

그리고 나와 자연은 하나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 같아요.

"큰 바다 깊은 데 사는 물고기들처럼,
 넌 소금물을 집이라고 불렀어.
어머니 뱃속, 그 짭짤한 바다에서 헤엄도 치고 .
네 핏줄과 ,땀과 ,눈물 속에는 지금도 소금이 흘러.
네 안에 있는 바다가 지금도 짠 거지."




한글 동화가 끝이 난 다음장에 이렇게 영어 동화도 함께 실려 있어요~
와우~
멋져요~^^

한글과 영어로 읽는 느낌이 또 다르네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너는 작은 우주야>
그림동화책이라기 보다는 한 편의 작품시집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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