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는 옷감을 짜는 일을 하며 혼자 삽니다.매주 금요일마다 멀리 있는 아빠에게 편지를 하고요,자신이 하는 일이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편지를 보내지만현실은 그렇지 않네요.그런 라라는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말하고 싶어 하얀색 우편함을 만듭니다.아빠에게는 늘 그렇듯 좋은 이야기만 보내고하얀 우편함에는 외롭고 힘들다는 이야기들을 적어 넣었죠.그러던 어느날 하얀 우체통에 넣어야 할 편지를 실수로 아빠에게 보냅니다.편지를 받은 아빠는 어떻게 했을까요?라라같은 현대인들이 얼마나 많을까요.내 마음의 소리는 무시한채, 잘살고 있다는 이야기들만 SNS에 올립니다.라라는 하얀 우편함을 만들어 마음의 소리를 남기는데우리는 내 마음의 소리를 어디에 보관하고 있을까요?라라를 만난 오늘내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봐야겠네요.잘 있는지, 행복한지, 필요한 것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