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물고기의 작가 마르쿠스 피스터와 함께
아이들의 생각을 활짝 열어주는 특별한 책을 만나보았어요..
바로 [베틀북] 왜 색깔은 이렇게 아름다울까? 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은 끝이 없지요~
조금은 엉뚱하고 현실성 없는 질문들을 쏟아내지만..
어른들의 말 문을 막히게 하는 아이들의 질문속에
숨겨진 아이들의 세상을 향한 호기심은 시처럼 아름답습니다~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요
싹은 왜 땅 위로 나올까요?
나뭇가지에 앉은 새가 노래를 해요
새 소리를 들으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요?
바닷가에서는 얼마나 많은 조개가 살고있나요?
물에 던진 돌은 바닥에 가라앉아요 하지만 왜 물고기는 가라앉지 않나요?
나비의 색깔은 왜 아름다울까요?
먼 옛날로 돌아가 공룡을 만날 순 없나요?
바람과 비,해와 눈! 날 알고 싶은 게 정말 많아요
새와 꽃 바다와 공기!궁금한 건 어디에나 있어요
지금 바로 여기에도!
스토리가 있지는 않고
글밥도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와 함께 한 페이지를 읽고 아름다운 그림을 감상하고
서로에게 질문하고 생각해 보고 자신의 생각을 함께 이야기 하면서
다른 질문들을 찾아내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항상 엄마 이건뭐야? 이건 왜그래???하면서 끊임없이 질문하는 다섯살
우리 아들과 엄마 아빠 함께 즐겁게 생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답니다..
그림그림마다 포인트를 주어 반짝이 비늘을 넣어주신것도 포인트라고 해야할까요?
지루하지 않고 아름다운 색채와 표현기법,잔잔한 그림감상도 쏠쏠한 재미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