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 조선의 바다를 품은 해양 생물 백과사전 파란클래식 25
정약전 원작, 손주현 글, 김주리 그림 / 파란자전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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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사회시간에 실학에 관해 실학자들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어요

조선의 실학자들 중에 정약전이라는 실학자가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지필했다고  잠깐 보고 넘어갔었는데

이번에 파란자전거에서 쉽고 재미있게 자산어보가 출간되어 읽어보게 되었네요.

자산어보가 출간된 계기를 살펴보기 위해

조선후기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의 조선의 상황을 알아볼 필요가 있어요


신분제도나 관습등이 바뀌고 황폐된 나라의 농업과 산업 경제에도 많은 변화가 일게되었지요

그러면서 서양의 문물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수학고 천문학등 실제적으로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과 방법에 관심을 쏟게 되었어요


첫번째 파트에 조선후기의 상황을 자세하게 소개해주었어요

전쟁으로 황폐화된 나라에서 백성들을 굶주려 쓰러져가는데

양반들이 예의범절이나 따지는 것에 회의를 느낀 학자들이

잘못된 제도와 규칙을 바꾸어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학문을 연구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실학의 시초가 되었지요

그 실학자중의 한분 손암 정약전에 의해

자산어보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데

그의 출생과 성장에 대해 알 수 있어요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다산 정양용이 바로 정약전의 동생이었다니...

이 책을 통해 처름 알게되었네요.


정약전은 어려서부터 서양긔 과학기구와 수학에 관심이 많고 재능도 많아

도형이나 공간의 성질에따라 사물을 확대 축소하여 자유롭게 그리는

재능이 뛰어났다고 해요

천주교를 믿었던 정약전이 유배당한곳이 흑산도인데

옛날에는 흑산도를 '자산'이라고 불렀나봐요

흑산도의 생물을 다룬책이 그래서 '자산어보'가 된 것이죠~

자산어보를 통해 다양한 생물에 관해 조사하여

병을 치료하거나 재산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데요


물고기마다 맛도 다르고 병을 치료할때 효험이 다르기 때문에

언제 잡는지 시기를 알려주고

어떻게 하면 상품으로 팔 수 있는지 알려주려고 했다네요


'면어'라고 지금의 '민어'를 말하는데

이름은 다르지만 옛날부터 있었던 물고기들을 아주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생김새와 맛 몸속의 내장 구석구석 독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이 만들어 지는지 성질은 어떤지 등등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조선시대로 빠져들어 실학자 정약전을 만나보았어요

그의 저서 자산어보를 통해 지금 우리는 맛있는 생선을

잘 먹고 연구하여 약에도 쓰고 수출도 하고 있어서 좋다고

아들이 그럽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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