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난 네가 참 좋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밀야 프라그만 지음, 이태영 옮김 / 나무생각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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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과 딸이 좋아하는 무당벌레가 주인공이랑 책을 선택하게 되었죠

곤충중 제일 먼저 알게된것이 무당벌레예요.

어떤 엄마가 책표지를 펼치면 하나의 그림이 된다고해서 저도 해보았답니다.

정말 한장의 그림이 되더군요.

발견한 엄마 너무 대단해요

아이들에게 제가 발견한것처럼 표지를 펼쳐주니 자기들도 신기한지 웃더라구요



 

첫장을 넘기니 빨간 바탕에 흰색점이 있어요

울 아들이 보더니 무당벌레 같다고 하더라고요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2,320,207


무당벌레 레이디는 점무늬를 좋아해요

그래서 집, 의자 오븐용 장갑까지 온통 점무늬로 되어있어요

점무늬가 있는 케익까지 굽고,

딱정벌레 보르가 매일매일 레이디 집에 놀러 온답니다.

보르와 레이디는 노래도 하고 신나게 춤도 추고 놀다보니, 힘들어 그림을 그리기로 했어요.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하지요.

보르가 "여기에는 온통 점무늬가 있는 거 같아."

레이디가 대답을해요 "응. 모든 것에 점무늬가 있어. 너만 빼고. 넌 달라."



그리고 보르가 돌아가고 레이디는 생각을해요 보르에게 점무늬가 아닌 다른방법으로 꾸며주고 싶어해요

레이디는 문을 잠그고 커튼을 내리고 비밀스런일을 벌입니다

문이 잠겨있는걸 보고 보르는 점무늬 없는 자기가 싫어졌다고 생각하고 눈물을 흘려요

그 모습을 본 나비 버티가 보르를 도와줘요

보르 온몸을 꽃잎으로 꾸며줘요 그렇게해서 레이디 집을 찾아 가요

근데 레이디 역시 온몸을 초록색으로 칠을 했네요.

서로에게 그대로의 모습이 좋다고 이야기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이야기합니다

곧이어, 비가 내리고 보르 몸에 있는 꽃잎이 떨어지고, 레이디 몸에 칠한 초록색이 씻어 주어요.

어느때보다 신나게 노래부르며 춤을 추었답니다.

무당벌레 레이디 딱정벌레 보르 서로에게 좋은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자기의 모습까지 변화할수 있는 마음이 이쁘네요.

우리 아이들이 친구들과 생활할때 서로를 생각할수 있는 마음을 가지길 바라면서 이책을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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