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나 요즘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P73쪽 "부유한 귀족 출신 정치인이 정책 실패를 일삼는 이유" 부분을 아주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한다. 특히나 근거 없이 반항적인 팀이 모였을 때, 근거가 있으며 반항적인 팀이 모였을 때 동종 선호로 인해 팀이 모였을 때에 따라 여러 예시를 들며 왜 근거가 있으며 반항적인 팀이 성공하는지 얘기해 준다.
중학교 3학년 즈음 학교에서 에니마 기계 해독을 성공하여 2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하는, 암호를 풀었던 사람에 관한 영화를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P106에서 2차 세계대전 암호해독 풀이 성공 요인에 대해 말하며 성공적인 반항적 팀들에 대해 자세히 얘기를 한다. 이 부분에서 나도 나의 전공에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역량을 늘리고 팀원들과의 아이디어 공유에서 비 디자인 전공자의 얘기도 너무나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팀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회의 시간이다. 이 회의 시간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단 몇 명만이 이 회의를 주도하다는 것이다 '공평하지 않은 커뮤니케이션'
아주 대형 인원이 모인 공모전을 준비 중에 있는데, 그 대형안에서 또 다른 그룹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우리의 그룹은 대표자님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며 직급에 상관없이 모두가 볼 수 있게 공지해 준다. 반면 다른 그룹은 너무나 삐걱거리고 지금 우리 팀에서 더 신경 써야 하는 그룹으로 되어 있는데 어쩌면 대표의 일이 과중되어 있어 전체적인 정보의 제공 속도가 느려 팀원들의 일이 삐걱거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업무의 양이 많아서 진도가 느리고 삐걱거리나 보네,,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정보제공이 전체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것인가? 그래서 일의 속도도 더뎌지는 딜레마 상태에 빠진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굉장히 들었고 부대표로써 다음 달이 되면 더욱 바빠질 우리 그룹을 위해 전체적인 정보제공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해 더 고민해 보아야겠다.
책을 마무리하며....
CIA가 테러 이후 어떻게 변화해 다양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는지에 대해 말하고, 최근의 책이었던 만큼 코로나의 각국 사례도 들며 마무리된다. 책 뒷면에 있는 깨알같이 적힌 논문인용과 첨부를 보고 정말 조사를 많이 하고 사례에 대해 근거를 들며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했다.
다이버시티 파워를 읽으며 어떻게 하면 팀플의 관계를 이해하고 잘 조율할 수 있는지, 내가 사회에 나가 팀에 소속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현재 급속도로 변화는 사회에서 다양성의 중요성이 왜 성공의 요인인지 등에 대해 사례를 들며 정말 자세히 얘기하고 있다. 이런 사례를 보며 나 스스로 또한 반성하고 깨우치게 되었다.
특히나 마케팅이나 팀플에 있어 결과물을 잘 수행하고 싶다면 다이버시티의 파워를 필독서라 이야기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