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최고야! 마음이 자라는 다봄 그림책
이레나 트레비산 지음, 수지 자넬라 그림, 문송이 옮김 / 다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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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시기가 되면 제일 "자아중심적"사고를 하게 되는데,

세상의 모든것들이 자기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하면서

살게 되는거죠 -

우리 아이의 행동과 감정에 맞게

책을 함께 보게 된다면,"너만 왜 그래?"가 아닌

우리 아이가 커가는구나라고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은 책이예요-


이러한 시기에 자신의 다양한 감정들을 돌아보고

나를 사랑하고 나의 마음을 스스로 찾아가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책이 있어서 소개해드릴게요.


나르시즘의 결정판 두꺼비예요-

나를 사랑하는것음 참 중요한 일인데,

과유불급이라고, 이제 지나치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되는 감정인거 같아요.




표지를 보면서 동화 내용이 어떤 내용일지 이야기 하는데,

"욕심쟁이처럼 생겼는데, 나만 최고라고 하는거 보니,

친구가 없을거 같다"는 딸이네요-

그러더니,

" 빨간색 점이 있는거 보니, 독있는거 아니냐고.ㅋㅋ"

그림작가님 그림 너무 좋네요-

다른 작품도 찾아보고 싶네요-


연못에 두꺼비가 아닌,

무당벌레가 한마리 있네요-


두꺼비는 정말 까다로웠어요.

누구에게나 이러쿵저러쿵 싫다고 말했고,

이래도 저래도 만족할 줄 몰랐어요.

두꺼비는 아무것도 좋아하지 않았어요.



무엇을 보든 마음에 들지 않았고,

무엇을 먹든 끔직했어요.



두꺼비가 좋아하는건,

바로 자기 자신!

잘 생기고 완벽한건 자기뿐이였어요.

물뱀이 가장 좋아하는 먹잇감인

두꺼비에게 스스륵 오네요-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두꺼비는 도망가지 않고,

자기가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라고 하네요.

물뱀 앞에서도 나오는 저 당당함!

그런데, 물뱀이 진짜 싫다고 하네요.

"우웩, 나는 두꺼비가 정말싫어."


나비에게 그렇게 말하곤 했는데,

두꺼비 상처 받았나봐요.

두꺼비는 남이 나를 싫다고 할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두꺼비는 친구들과 파티를 열었어요.

그리고 자신이 어떤것을 더 좋아하요

어떤것을 덜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완벽한 것은 없어요.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요.

완벽한 친구라서 더 좋아하지도 않고

완벽하지 않은 친구라서 더 싫어하지도 않아요.

나만 보던 두꺼비가 다른 친구들도 보게 되었네요-♡


두꺼비의 머리가 화려해서 예쁘다고 해서

같이 두꺼비의 머리를 꾸며보기로 했어요.

우리가 두꺼비의 헤어디자이너가 되어보는거죠.ㅎㅎ

예쁘게 꾸민 두꺼비를 벽에 전시해줬어요.

머리보다 팔이 더 화려해진거 같은 느낌 ㅎㅎ

두꺼비만 최고 아니고,

예쁘게 꾸며준 투유니도 최고야!!


<다봌


<다봄출판사로부터 서평단자격으로 책을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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