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떨리는 3월, 특히 1학년 신입생들에게는 설레면서도 두려운 날이 입학식인 것 같아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3월 입학을 준비하는 아이에게 선물하려고 구입했습니다^^
도덕책같은 제목과 단순한 표지 디자인 때문에 처음엔 살짝 당황스러웠던 책. 요즘 출판되는 예쁜 책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이 읽기에는 편했다.무엇보다 내용이 좋았다. 권선징악의 뻔한 설교 대신에 쉽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로 답을 생각해볼 수 있는 구조가 신선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가장 잘 배우기 때문에 무엇을 가르칠 때는 '배우는 사람이 가장 좋아할 만한 방식'으로 가르쳐야 한다.(16쪽)의사들이 몸에 좋은 약이 단 맛을 섞어 먹기 좋게 만든 것 처럼 이 책 또한 독자들이 꼭 필요하지만 듣기 싫어하는 조언을 재미나게 들려주고 있다.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은 75쪽 행동을 보라.말을 듣고 사람을 믿지 말라.(중략)사람의 겉모습에 눈을 감으라그저, 행동을 보고 판단하라.말만 번지르르 한 사람 보다는 행동으로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