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섯, 은퇴하기 좋은 나이 -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부의 절대 공식
여신욱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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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팬데믹 이후, 새로운 대인이 된 라이프 스타일 2.0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부의 절대공식





프롤로그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견공은 출근을 이해하지 못한다.

저자 (여신욱)과 아내 그리고 늘 그런 사랑의 대상을 기다리는

견공이 저자의 출근을 바라보며 슬퍼하는 모습을 표현한

프롤로그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잡다.

내가 꿈꾸는 자유로운 시간, 자유로운 경제력, 자유로운 건강

제주로 떠난 주인공의 이야기가 먼저 던져지고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서두에서부터 기대하게 만드는 책이다


전략적 선택과 슬기로운 포기

"왜"하는지에 대한 고민 없이 일단 좋아보이기 때문에 무턱대고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

흔히'지금보다 더 돈을 많이 벌수 있는 방법'으로 떠올리는 예시들은 다음과 같다.

1. 짠테크를 통해 저축량을 최대한 늘린다

2. 직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실력 발휘를 해서 임원의 자리에 오르거나 몸값을 높인다.

3.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고성장 기업을 만들어 엑시트 한다.

4. 영혼까지 끌어 모아서 부동산을 매수한다.

5. 주식을 통해 투자금을 크게 불린다.

6. 쇼핑몰을 차리거나 가게를 열어 직접 장사에 뛰어든다.

7. 유튜브 채널을 키워서 광고 수입을 벌어들인다.

솔직히 뜨끔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만큼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지 싶은 문구들이 있다. 그것은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생각해 봄직한 이야기여서 그런것같다. 그렇다 나는 그렇게 특출란 사람은 아닌것이다.

이 7가지가 쉬워보여도 이 한가지 한가지마다 포기해야하는 것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짠테크를 위해서는 '체면'을, 직장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정'을, 스타트업창업에서는' 안전한 커리어'를

부동산 투자에서는' 안전한 생활의질' 을 주식투자에서는 '욕심,인관관계'를

온오프라인 장사에서는 '자존심'을 유튜브 채널에서는 ' 악플, 얼굴이 팔리고, 체면' 을 포기해야 한다고 한다.

이렇게 사회적인 부분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저자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다 겪어보지 않으면 잘 모를 이야기들을 너무나도 얻게되면 잃거나 포기해야 하는 부분을 콕찝어 말해주고 있다.

짠테크를 하느라 오히려 절약에 집중하여 큰돈 버는데 고민할 시간을 빼앗기거나

직장생활이 미래를 책임져 줄수 없음을......아주 편한 문체이지만 정말

뼈가 아픈 말들을 술술 뱉어낸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내가 자유로울수있는 금액은?

어떤 사람은 원하는 자유를 누리는데 굉장히 큰돈이 있어야하지만,

또 다른 사람은 남들이 보기에 초라할 정도의 금액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자유를 누릴수 있다.

56page , 여신욱

요즘, 물욕이 없어진 나에게 어떤것도 갖고싶다거나 무언가를 성취해야한다는 욕구에

적당한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고있다.

아이를 보다보면 어느순간 일을 할수 없는 시간이 괴롭게도 느껴지는데 ...

그런 시간을 아이와의 행복한 순간을 위해 이 시간이 더욱 소중하고, 내가 선택적으로 수입을 포기한것임을 스스로에게 많이 각인시킨다.

남에 의한것이 아닌 나의 선택으로 수입을 줄였음에도 난 자유를 느끼고 있는 요즘,

금액이 나에게 큰 자유를 주는 도구임엔 분명하지만 그 금액의 크기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라는걸 느끼고 있다.


바보야 일을 많이하면 일이 늘지,

돈이 많아야 돈이늘고 (80page)

책임감 때문에 남들보다 더 많이 일했더니 다음에는 나에게만 일이 몰리는 경험을 해보지 않았는가?

라는 뼈때리는 작가의 한마디가 굉장히 쿵 하며 내 마음으로 스며들었다.

회사다닐때 그랬고 , 사업할때도 그렇다

내가 느끼는 책임감으로 더 하고 더할수록 상대방은 그것을 당연하거나 본인의 권리 혹은 오히려 책임회피의 도구로

나를 사용하는 느낌에 마음이 상하고 몸도 상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다른 경제서적에서 말하는 것처럼 자산이 자산을 불러오고

큰 자산이 작은 이자, 배당으로 식구를 일으키는 장기 투자에 핵심을 두고있다.

프레임을 바꾸도록 독려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할때에도

"다이어트를 해야하는 뚱뚱한 나.."라는 생각이 아닌

" 날씬하고 탄탄한 몸을 가진 것처럼 행동하는 나" 라는 생각으로 돌려야 한다고 말한다.

"돈을 더 많이 모아야 하는 가난한 사람"으로 볼것이 아니라

"부자들 처럼 굳은 의지를 가진 자기 통제력이 있는 사람"으로 보며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른 경제서적중 부자처럼 행동하라는 책이 있다.

만약 내가 부자라면 어떻게 행동할지에 대해서 선택하는 방법과

그 프레임을 바꾸는것을 많이 연습하는 책인데 , 이 책에서도 그 프레임을 변화하는것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거론하고 있다.

보상체계의 비밀

보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간단히 말을하면

바로 바로 주는 보상과

장기적인 투자로 인한 보상

출처 입력

이 두가지로 나누고 있다, 라면이 먹고싶어서 먹는 기쁨 / 더 자고싶을때 더 자는 기쁨/ 여행가고싶을때 바로 가는 기쁨

이런 기쁨은 바로 적용할수있고 바로 받는 보상으로 나누고 있고

오랜시간을 들여 운동, 다이어트, 금연, 공부 등 자기 계발과 관련한 다양한 습관은 오랜시간 스스로를 컨트롤해야하는 행동들에 대한 보상을 이야기한다.

예상 가능하겠지만 , 그렇다 장기적인 노력으로 인해 얻는 보상이 더 질적으로도 좋고 멋진 보상이라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고 그것이 습관화 되고 체계화 된 사람만이

질적으로 좋은 보상을 받을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절약을 해도 자유를 느낄수 있고 마음껏 쓰면서도 속박당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

나의 관점과 태도에 따라 상반된 행동으로 같은 감정을 얻을수도 있고

같은 행동으로도 다른 감정을 느낄수 있다는 뜻이다.

명품을 사서 SNS 에 자랑을 하고 , 밤에는 나를 저주하며 속상해 할수도 있고

야밤에 라면을 한번 참아낸 내가 너무 자랑스러워, 주체적인 자존감의 목소리가 커질수있다는 것이다.


절약을 해도 더 행복할수있고

마음껏 쓰면서도 속박당한 기분을 느낄수 있다는 점이다.

내면에서 울리는 자존감의 목소리 , 성취감을 위해 장기적으로 좋은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는것

그것이 이 책의 핵심으로 다가왔다.

부자, 외모로 평가하지 말아라.

머리를 한대 얻어 맞은 느낌이었다. 저렇게 평범해 보이는 아저씨가 그렇게 부자라고? 그 뒤부터는 그분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르게 들렸다. 느린 말투도 뭔가 더 있어보였다.

말하자면 자수성가한 자산가들 중 겉으로 티가 나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다는 뜻이다.

오히려 로고가 크게 박힌 명품을 두르고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사짜들도 꽤 있다. 목적이 다른것이다.

누군가에게 요구할 일이 있는 사람들이 부자의 옷차림을 하면서 겉모습에 더 힘을 줌다.

오히려 아무에게도 아쉬울게 없고, 돈 있는 티를 내면 피곤해지는 진짜 자산가들은 최대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한다.

-207page -

김승호회장님, 켈리최 회장님,존리대표 등 내가 알고있는 자산가들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평범한 옷차림에 본인의 차를 갖고있지도 않다.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한번은 주변사람이 나에게 물은적이 있다. 왜 수입차를 몰지 않냐고.

그런데 난 그때 그럴필요성을 못느낀다고 말했다.

종종 좋은 음식점에 가면 내 차가 제대로 홀대 당하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명품 차들 사이에서 경차인 내 차는 좋은 내부 주차장이 아닌 길가에 주차 되기도 일쑤고

그럴때면 확그냥 사버릴까 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지만.

그 차가 명품이라 하여 내가 명품이 아니고. 그 차를 홀대한다고 해서 나를 홀대하는건 아니다.

그 차는 나에게 발이 되어주고. 충분히 제 역활을 하며 . 단순하게는 나에게 온 그 차는 경차가 아니라

작은 내 외모로 인해 최고급 SUV역활을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바꿀마음은 없다. 내가 만약 최고급 차를 구매하게 된다면 .

내가 자산이 나의 노동력 없이도 스스로 버는 금액이 그만큼을 넘어서서 놀면서도 그 차를 운영함에 전혀 부담이 없을

그 미래에 그렇게 되지 않을까 ^^(그때에도 안살지도...ㅎㅎ)

난 내 차를 몰면서 이렇게 생각한다 "벤츠와 BMW를 몰고다니는 정도의

돈많고 품격있는 사람처럼 운전하자"라고...곱고곱게 양보하며 너그러운 운전에 더욱더 신경을 쓴다.

퀸텀점프

표면적인 기록으로 드라나지 않을뿐, 내 능력치가 정해진 상황에서

훈련을 이어가며 내부 공사가 꾸준히 진행되고 나면,

어느순간 퀸텀 점프가 일어나는 것이다.

225page

이 이야기는 , 진드막한 꾸준함과 인내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있다.

우리가 익히 들어본 '1만시간의 법칙' 혹은' 그릿' 과 같은 개념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다.

멈추지 말것 시간이 눈덩이를 더 크게 만드는 것이고, 더 크게 만들려 서두르다보면 큰 눈덩이가 반으로 갈리는 경우도 생긴다며

천천히 그러나 오래 지속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사업을 하다보면, 수강생들의 문의가 바로 이렇게 표면적으로 앙금꽃의 퀄리티가 늘지 않을때

아무리 공부해도 공부가 된 느낌이 들지 않을때 그만 두는 수강생과 그럼에도 지속하는 수강생으로 나뉜다.

뻔한 결과지만 퀸텀 점프를 일으킨 수강생만이 창업을 하고 창업에 성공한다

무엇이든 인내할수있는 사람, 참아낼수있는 사람, 그자리에서 지긋하게 자리를 지키는 사람은 결과적으로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말에 동의한다.


남보다 많이 버는게 아니라

과거의 나보다 더 많이 버는게 목적이다.

나도 그렇다.

이 책은 뒷장으로 갈수록 주식의 중요성

주식의 필요성을 더 강조하지만

실제 그 방법론으로는 첨가하지 않은듯하다.

부동산이냐 주식이냐

내가 왜 주식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평범하면서도 솔직하게 적어냈다.

주식을 하는것이 좋지만

공부를 해야한다. 라는 말로 귀결되는 이 책은

그래서 어떻게 돈번건데? 라는 질문에는

다 이야기 했잖아..라고 하면서도

실제 하나하나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아마도 독자가 스스로 그 방법을 찾아내고

공부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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