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키다리 아저씨를 담은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키다리 아저씨 ㅣ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 3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0년 12월

사실 난 키다리 아저씨를 들어는 봤지만 실제 애니메이션으로 본 적은 없었다. 기억 속 어딘가에 책으로 한 번쯤 본 적이 있어 대충 줄거리만 알고 있던 키다리 아저씨. 이번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은 다른 시리즈와 또 다른 느낌이 있었다.

예쁜 표지와 키다리 아저씨의 분위기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색감이 먼저 시선을 끌었다. 

스티커북이 따로 나눠진다는 것도 편리하고 좋았다. 애니메이션을 보지 못한 나도 이해할 수 있는 캐릭터 소개와 다양한 장면들이 함께 있어서 충분히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사실 이 스티커 아트북을 붙이면서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따로 찾아보기도 했다. 이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라면 더욱 재밌게 추억하며 스티커 아트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스티커 아트북은 그림과 색칠에 자신 없는 나에게 적합한 취미 생활이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는 성취감과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옷 입히기 스티커북이 떠오르는 재미. 무엇보다 그림체와 색감을 구경하는 재미도 더해진다. 

아무 생각 없이 숫자에 맞춰 스티커를 붙이다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어디서든 책 한 권만 있으면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이라니. 평소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아 스티커 아트북으로 완성한 작품이나 책 속 작은 그림, 남은 스티커들은 액자나 소품 꾸미기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하나하나 빠짐없이 쓰는 중이다.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는 모두 탐날 정도로 표지나 그림이 너무 예쁘다. 키다리 아저씨, 빨강 머리 앤, 플란다스의 개, 소공녀 세라.

이전에 빨강 머리 앤을 넷플릭스에서 본 적이 있어서 다음번엔 빨강 머리 앤을 붙여보려고 한다. 스티커 아트북의 새로운 시리즈도 점점 기대가 된다.  

'싸이프레스 서포터즈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