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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롱 리브 더 킹 오브 잉글랜드(Long live the king of England) (총5권/완결)
이한 지음 / 블루코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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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모험 판타지 이 세 단어만 봐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무려 미남이 셋이나 나옵니다 화끈한맛 공1과 순한맛 공2.. 전 1이 취향이지만 어쩐지 둘 다 놓고싶지 않은 느낌적 느낌 잘해봐라 던다스ㅎㅎ 생동감 있고 리얼리티 넘치는데 충분히 극적이기까지 해서 재밌게 술술 읽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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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Dear. George; 디어 조지 (총4권/완결)
우주토깽 / W-Beast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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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스포도 없이, 키워드도 모른 채 읽기 시작하면서 읽는 동안 두번 크게 놀랐습니다. 첫번째는 역시 회귀하는 장면에서.. 그리고 두번째는 마지막 챕터의 강석원 시점으로 서술된 횡단보도 씬에서였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작중 가장 큰 반전(?)에 해당하지 않을까 생각되므로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을게요. 정말정말 인상 깊은 엔딩이었습니다.

갓 미국에서 귀국한 스물 다섯의 조지현이 피자배달부의 모습으로 자신의 아파트를 방문한 강석원과 7년만에 우연히 재회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강석원을 처음 만난 고등학생 시절과 현재가 교차되며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합니다. 저렇게 애틋했었는데 너네 지금 왜 이렇게 됐어...ㅠㅠ

조지현은 자신을 향한 강석원의 증오를 맞딱드리고선 가슴아파하는 한편, 그의 일그러진 마음과 잃어버려야했던 찬란한 미래로 인해 괴로워하고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유난히 큰 달이 뜨고 거대한 혜성이 지구에 근접하여 별의 비가 쏟아지는 우주쇼가 예고된 밤에,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강석원과 마주선 조지현은 어떻게든 사죄하고 저 하나만 바라보다 망가져버린 그의 삶을 되돌려놓고자 발을 내딛는데 갑자기 발밑이 무너지는 것을 느끼며 정신을 잃게됩니다.

깨어보니 강석원과 만나기 전의 어느 열여덟의 봄으로 회귀한 조지현은 강석원의 삶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그가 응당 가졌어야 할 미래를 지켜주기 위해서 애초에 강석원과 엮이지 않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라면 그 끔찍하게 학대받던 칠 년 조차 기꺼이 감내할 것을 각오합니다. 그러나 어째선지 자꾸만 강석원과 얽히게되고 자신이 다시 한 번, 이전보다 더 큰 마음으로 강석원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지요. 강석원의 삶을 되돌리기 위해 정말 부단히도 노력하는데, 구체적 사건은 바뀌어도 큰 흐름은 거스를 수 없다는 얄궂은 게임의 법칙을 깨달은 지현은 과연 강석원을 구원할 수 있을지... 궁금하시면 읽어보시길ㅎㅎ

현재와 과거, 그리고 회귀 이전과 이후를 넘나들며 전환되는 장면들이 긴장감 있고 생생하게 그려져서 푹 빠져들어 금방 다 읽었습니다. 물론 여운은 어마어마 했지만..
읽어가면서 회귀 이전엔 강석원에 의해 조지현이 구원받는 이야기, 이후엔 조지현에 의해 강석원이 구원받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는데요, 다 읽고 나서 보니 이전에도 쌍방 이후에도 쌍방이네요. 운명적으로 시작되어 가장 순수하고 지고지순하게 서로를 사랑하는 둘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정말 즐겁게 따라갔습니다. 정말 애틋하게 서로를 보듬어서 제 마음에 통증이 많이 왔어요ㅠㅠ 재미있는 작품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고지순하고 헌신적이고 상대를 위해 자신의 연약함을 드러내지 않는 강함을 가진 강석원은 개인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공이에요. 조지현도 기저가 반듯한 사람이라 인간적 호감이 느껴지는데다 엄청난 미인수여서ㅋㅋ 지현이는 피곤했겠지만 저는 너무 좋았어요. 오랫동안 기억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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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플레이스 투 비(Place to be) (외전 포함) (총4권/완결)
유우지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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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지님 작품 처음 읽어봤는데 눈 앞에 생생하게 그려질 만큼 장면 묘사가 뛰어나서 감탄했어요 감정선도 전달이 잘되고 공감돼서 잔잔하고 따뜻한 글임에도 눈물 찔끔찔끔 하면서 봤습니다 의건이의 두번째 사랑, 그리고 치영이의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 이루어지는 모든 과정이 다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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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세트] [BL] 나래아 (특별번외 포함) (총5권/완결)
메카니스트 / 더클북컴퍼니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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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아를 읽으면서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는 잘 알려진 구절이 생각났어요 서로에게 죄인이 되어 사랑할 수 없는 운명을 타고난 두 사람이 상대를 있는 그대로 용납하고 애틋하게 여기게 되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나래아는 러브스토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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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BL] 재상의 품격
니르기 / 비욘드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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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종반까지 삽질이라면 삽질이라 할 만한데 그것이 어쩔 수 없는 그들의 방식인듯. 애절해서 좋았어요 꽉닫힌 해피는 아니지만 각자의 방법으로 서로를 위하고 밀어내고 또 용납하는 드라마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매력적입니다 외전이 나와도 좋겠지만 본편만으로도 충분히 완전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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