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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박과장 부동산 경매로 집도 사고 돈도 벌다
우형달 지음, 이병무 그림 / 원앤원북스 / 2006년 2월
평점 :
절판
재테크를 하려고 부동산, 주식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경매를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IMF때 몇 배의 수익률을 올려 부자대열에 들어섰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내가 실제로 하기엔 전문용어가 많아 어렵고 직장을 다니면서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많았다
그런데 이 책 ‘왕초보 박과장 부동산 경매로 집도사고 돈도벌다’라는 책을 읽고
자신감이 생기면서 나도 경매해보자고 결심하게 되었다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초보가 알기 쉽고, 단순 나열식 설명이 아니라 스토리로 만들어서
마치 한편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다음은 어떻게 될까 흥미진진하여 손에서 뗄 수가 없다.
(처음 책을 구입해서 단숨에 읽었다.. ^^)
또한 임차인의 종류에 따라 인상을 다르게 한다던지…
위험하고 조심해야 할 권리는 귀신이나 괴물로 표현한다던지 해서
글로 읽는 것 보다 가슴에 확 와닿는다
경매의 기본지식과 각 단계별 해야 할 일을 리스트로 만들어두어 초보에게 편했고
특히나 초보에게 유용한 투자원칙은 초보딱지를 떼기 전까진 반드시 지켜야겠다
경매는 왠지 불쌍한 사람에게 달려드는 하이에나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저자이자 등장인물인 우박사님 말씀대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매는 최악을 막는 가장 최후의 합리적인 방법’임을 알게 되어
경매를 바라보는 시야를 바꿀 수 있었다
저자도 서문에서 말했다시피 이 책이 부동산 경매의 모든 것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초보에게 큰 도움을 줄 경매입문서라고 추천하고 싶다.
저자의 다른 책으로 보다 심도 깊은 경매공부를 해야겠다 (근데.. 꽤 비싸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