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hon 1학년 - 파이썬, 만화와 대화로 공부해 인공지능 앱까지 도전!
모리 요시나오 지음, 이영란 옮김 / 성안당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하늘을 나는 몬티 파이썬"이라는 영국 코미디 프로그램의 팬이어서 python(파이썬 비단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약 20년 전 네덜란드의 귀도 반 로섬이 만든 파이썬의 장점은 인덴트(들여쓰기)의 특징으로 프로그램이 심플하여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고, 표준과 외부 라이브러리가 아주 풍부하고, 프로그램을 쓰면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인터프린터 언어로서 실행 확인을 하기 쉬운 점을 들고 있다. 1학년이라고 된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파이썬에 대하여 아주 기초적인 지식만을 다루고 있다. 그래도 기초 지식과 기본 문법을 배우고 개발 체험, 간단한 앱을 만들고 숫자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만들기까지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파이썬으로 이런 것을 할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다. 최신 버전의 파이썬 3을 윈도우나 macOS에 설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파이썬을 간편하게 실행시키기 위한 앱, IDLE(아이들)을 실행시켜 표시된 셀(Shell)창에서 >>>(프롬프트) 다음에 명령, print(1+1)을 실행시켜 보면서 파이썬에 입문하게 된다. 연산자, 문자열을 거쳐서 새파일 - 프로그램 입력 - 파일 저장(파일명 입력 확장자 .py) - 프로그램 실행의 순서로 된 IDLE로 프로그래밍 실습에서 입력한 대로 출력되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초심자로서 모든 걸 다 해낸 기쁨을 맛본다. 운세 프로그램, BMI 프로그램, 거북이로 그림 그리기 등을 실습하고 변수, 데이터의 종류, 문자열 조작, 리스트, 분기 if문, 반복 for문, 함수, 모듈, 표준 라이브러리 등등의 기본 문법을 앱을 하나하나 완성시켜 가면서 습득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책에 소개된 것 이외의 다른 많은 함수들과 문법들이 있으며 어디에서 어떻게 찾고 익혀야 하는지 안내하지 않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사람이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에게 많은 데이터를 제공해서 컴퓨터가 스스로 학습하게 하는 방법, 머신 러닝과 딥 러닝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초심자의 입장에서 이미 만들어져 있는 외부 라이브러리를 윈도우에 설치를 하고 간단히 따라 하기만 하여서 실행하고 구현해 볼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인다. 결국은 딥 러닝의 신경망의 원리까지 학습을 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파이썬을 사용하여 개방 라이브러리로 많은 일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큰 소득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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