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전문가의 하둡 관리
샘 R. 알라파티 지음, 안진섭 옮김 / 성안당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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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컴퓨터를 좋아는 한다. 기존에 나와 있는 사무용이나 그래픽 등의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는 다룰 수 있는 수준으로 거의 다 섭렵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애플리케이션을 단순히 이용하는 것에만 한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언어란 언어는 다 한 번씩은 독학으로 배우기를 시도했었다. 하지만 절반만이라도 진도가 나아간 것은 하나도 없다. 결과적으로 보면 컴맹은 아닐지라도 초보자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는데도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컴퓨터 관련 책들을 보면 자꾸 눈길이 가고 욕심을 내게 된다. 지금도 c언어 책이 한 권, 파이썬이 3권, 딥러닝이 2권, 그리고 이제는 하둡까지 옆에다 쌓아놓고 쳐다만 보게 될지도 모르는 실정이다. 원대한 꿈은 언젠가는 나 자신의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고 한발 물러서더라도 나날이 발전하는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읽어가면서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지금의 실력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은 할 생각이다. 인공지능, 빅데이터가 우리의 생활 속으로 들어와 있다. 이것들에 의해서 우리의 기술은 상상이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발전의 근간을 더듬어 가면 빅데이터가 나온다. 수천 대의 컴퓨터를 사용해 빅데이터(수 페타 바이트나 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수많은 데이터들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찾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즉 수많은 컴퓨터들을 조련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하둡이다. "빅데이터 전문가의 하둡 관리"는 마지막 페이지가 824 페이지로 아주 두껍다. 전문가이기는커녕 하둡의 하자도 모르고 있었던 완전히 초보자가 언제쯤 정복할 수 있을지 기약은 할 수 없지만 하여튼 기세 좋게 읽기를 시작은 했다. "하둡의 근본 원리를 통해 하둡을 배우면 하둡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감을 갖고 해결할 수 있다."라는 말에 조금이지만 자신감이 생긴다. 백지에다 근본원리부터부터 채워나가야 하므로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에 해야지 해야지를 되뇌면서도 장식만 해 놓고 있는 다른 책들처럼 만들지는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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