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앞에서 쫄지 않고 당당하게 말 잘하고 싶다 - 마음에 꽂히는 스피치의 정석
박지현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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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말을 유창하게 하면서 생활하고 싶다. 내성적인 성격에다 말주변까지 없으니 마음 한구석엔 항상 불만 덩어리가 뭉쳐있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것은 능수능란한 언변으로 당당하게 사람들 앞에 서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현실은 상황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언어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도 그렇게 능숙하지 못하고 게다가 생각지 못한 일이라도 생기면 모든 회로가 정지되어 버린다. 게다가 과거의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시작도 하기 전에 떨림도 많이 생긴다. 해결책은 사전에 충분한 연습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것조차도 철저하게 못해내고 매번 거의 비슷한 후회를 반복하는 게 지금의 나라는 반성을 해본다. 말을 조리 있게 잘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이미 내가 생각을 하고 있는 잘못들에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잘못들까지 세세하게 깨우침을 준다. 두려움을 긍정으로 바꾸는 발표 심리, 전달력 부족을 보완해주는 말소리 표현 방법, 최단 시간에 최대의 아웃풋을 낼 수 있는 말의 기억 훈련 방법, 뇌에 딱 꽂히는 말의 방법을 하나하나 익혀가면서 얻은 것들 중에 가장 큰 수확이라면 발표에 대한 자신감을 들 수가 있다. 준비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지 성격이나 능력이 부족해서 긴장하고 유창하게 해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 무엇보다도 제일 반갑다. 경험이나 오랜 기간의 숙련을 통해 자연스러운 행위가 되는 절차기억은 반복 훈련으로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할 수 있는 행동 근육을 만들고, 무의식적 훈련이므로 자동적으로 이루어지게 만드는 것이다. 끊임없이 반복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도 자연스럽고 능숙하게 될 때까지의 절대량은 반드시 필요하다. 한 두어 번 해보고 포기한 적이 많은 것 같다.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레 나올 수 있을 때까지 했느냐고 항상 자문을 할 생각이다. 긍정적인 상상으로 그것을 현실로 만들고, 웃음과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내 편으로 만들고, 추상이 아니라 구상적인 말을 하고, 복잡한 것을 가지치기로 단순화시키고를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절차기억으로 만들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를 생각해 본다. 준비가 부실하면 군더더기가 많게 되어 당연히 전달이 어려울 것이고, 피나는 리허설이 없으면 어설픔으로 전달의 역효과가 불 보듯이 뻔하므로 철저한 준비와 절차기억화된 연습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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