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씽킹과 프레젠테이션 - 엔지니어를 위한
허완철.이봉규 지음 / 성안당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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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씽킹(visual thinking)은 자신의 생각을 글과 이미지 등을 통해 체계화하고 기억력과 이해력을 키우는 시각적 사고 방법이다. 조금 더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글과 그림을 함께 이용해 정보, 생각을 표현 기록하는 것이다. 미술시간에 그리는 복잡한 그림이 아니라 간단한 도형들로 표현하는 비주얼 씽킹을 이용하면 이해가 빨라지고, 공감대 형성이 쉬워지고, 의사결정 속도도 빨라지며,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고, 설득력도 높아진다. 결과적으로 기업 안에서 비주얼 씽킹을 적절히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책속에 시스템, 시스템 설계, 엔지니어링,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의 사전적 정의를 생각 밖으로 철저하고 상세하게 기록해 놓았다. 기초 개념을 이해하면 응용 시스템을 제대로 그릴 수 있다는 말로 그 이유를 대지만 처음에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지금에 와서도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고객의 요구사항을 가장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주얼 씽킹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정의들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가?를 명확히 감잡을 수 있었다는 것이 나름대로의 수확이다. Why, What, How, So what4MAT, 사용자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시각화하는 방법인 사용자 저니맵(Customer Jurney Map), 자신의 생각을 이미지를 통해 시각적으로 구성하거나 회의나 워크숍 등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시각화 하는 행동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촉진하고 몰입도를 높이는데 유용한 방법인 그래픽 퍼실리테이션(Graphic Facilitation), 도식, 아이콘, 색상, 3등분 법칙, 황금비의 법칙, PMBOK의 열가지 관리지식, 작업 계획과 실제의 작업량을 일의 관점으로 표시하여 계획과 통제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막대 도표인 칸트 챠트나 바 차트, PERT/CPM 방법, 엑셀을 이용한 구조화 방법과 PPT를 이용한 도식화 등등 다양한 도구들과 방법들이 언급되어 있다. 여기의 내용만으론 완전한 응용 적용을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므로 개인적으로 사전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사업 프로세스중 제안, 견적, PT의 부문으로 제안 요구서를 시작으로 제안 전략 수립 및 검토, 제안 계획 수립, 제안 업무 상세분석, 제안서 작성 및 검토, 비용/견적 상세분석, 제안서 완성, 리허설, 제안발표까지 각각의 요소에서 이것들 모두가 꼭 필요한 것들이기 때문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지식들이다. 마지막 프리젠테이션 실무에서 도식화로 간결성, 편의성, 직독성을 갖춘 자료준비와 발표시간 분배 그리고 PT 시나리오와 스크립트, 예상 질의 응답대응, 프리젠테이션 리허설까지의 과정 속을 거치다 보면 평가위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지 않는 관리 시스템을 몸에 익히고 철저한 검증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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