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네르시온님 책은 꾸준히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잿빛 연심은 동양풍이라 저에겐 처음 접하는 것이긴 했는데 역시나 이번 책도 너무 즐겁게 읽었습니다. 낳아준 부친에게 조차 외면 당하고 살아온 도경과 태어나자부터 완벽 그 자체라 부족함을 모르고 살아온 견위락이 만나 자신의 본심을 깨닫기까지 많은 여정을 거치게 되고 일찌기 자기 맘을 알았던 도경과 달리 견위락의 깨우침이 너무도 늦어 도경이 어려움을 겪지만 그래도 끝내는 오로지 도경만 바라보는 위락의 모습에 흐믓하게 마지막 장을 넘기게 되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