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청소년문학 소설이라 더욱 흥미로웠던 책.독서를 시작할 땐 한국 문학 소설을 찾아읽었다.쉽고 이해가 빠르고 공감이 쉬우니까.그러다 차츰 다양하게 읽어보기로 그러다 마주친프랑스 청소녀 문학 < 소뵈르의 상담 일지 >소뵈르는 마르티니크 섬에서 태어난 흑인, 4살 때프랑스 백인 부부에게 입앙되어 자란 사람. 백인 여자 친구를 만나 결혼하여 아들 라자르를 얻었다. 아내는 죽고 혼혈아 라자르를 혼자 키운다.심리상담사로 일하고 있는 인물 책을 읽으며 조금 놀랐다. 자해하는 마르고, 불면증의 가벵,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엘리오트이길 바라는 엘라, 엄마의 남자친구의 문제로 야뇨증이 생긴 후 소뵈르를 찾아와 상담하는 시릴, 이혼한 엄마가 여자친구와 함께 사는 모습에 혼란을 느끼는 뤼실등 상담을 하는 아이들의 다양한 문제들.. 소뵈르의 아들 '라자르'의 보모가 한 인종차별 발언..청소년 소설인데 이러한 사회문제들이 드러나도 될까 하고 순간 들었으나 적나라하게 드러내지 않고 순화했고 아이들과 사회문제가 잘 조화되어 이야기가 풀어진다.그리고 인종차별은 상당히 놀랐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가 아니던가... 인종차별이 만연하다고 생각 못 했는데... 검은 늑대와 하얀 늑대가 사랑해 회색 늑대를 낳았다는 이야길 지은 라자르, 라자르는 자신의 보모 일을 겪고 같은 반 오세안을 인종차별주의자로 의심한다. 그동안은 그런 생각이 없었다가 어른들의 그런 말과 행동에 상처받아라자르도 오세안을 의심한 듯 보였다. 아이들은 오히려 차별과 편견이 없을 텐데 어른들로 하여금상처도 편견도 생기는 거 같다.소뵈르와 라자르는 소뵈르의 고향 마르티니크로 떠난다. 두 부자의 상처 또한 잘 풀어지기를.. 기원해 본다. 흑인이나 백인 밑에 자란 소뵈르와 흑인과 백인의 혼혈 라자르 두 사람의 앞으로의 이야기가더욱 기대된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서평을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