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개념 탈출 프로젝트 과학 1 - 100점으로 가는 필수 관문 오개념 탈출 프로젝트
신애경 외 지음, 전영석 감수 / 아울북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마법천자문>으로 유명한 아울북에서 학습서시리즈도 야심하게 만들어내고 있는데, 이번에 나온 <오개념 탈출 프로젝트>도 그런 맥락에서 볼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내용은 전혀 만화구성이 아님에도, 표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만화학습서로 오인할 수 있을거 같다.

- 100점으로 가는 필수 관문- 잘못 알고 있는 개념이 오답을 부른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틀리는 과학개념 55가지-

뭐 이런 문구가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교과과정의 과학단원과 맥락을 같이 하여, 생명/ 지구와 우주/ 물질/ 에너지- 이렇게 넷으로 나뉘어 있다.

보통 유아 유치과정부터 초등저학년 아이까지에 이르기까지 생명, 동물, 자연 등에 대한 직간접경험은 풍부하여 오개념에서 나온 (생명)편의 14의 오개념은 너무 쉽다는 생각을 떨칠수 없다.- 이게 초등 3,4 학년 권장이라니..

(지구와 우주) 편도 그닥 어려울거 없이 술술 책장이 넘어간다.그러다가..앗. (시험에서 속기 쉬운 오개념)! 아..쉬운게 아니다. 관찰분석하는 훈련이 필요한 문제들이다. 책장을 다시 앞으로 되넘겨본다.

그러다가 (물질)(에너지)편

 초등 3학년 과학 첫 시간에 배우는 물질과 자석..아이들이 어려워 할 만 하다. 물질을 섞고 가열하고 변화를 알아보기 수업으로 3월을 시작한다. 낯설수 밖에..

아....과학이여..

내가 아는 과학적 지식을 내가 읽어 알게 된 사실을, 니가 알겠느뇨.. 아들아..

결국, 이 책은  표지만 만만하고, 책앞의 제목만 쉽다. 내용을 쉽게 넘기는 아이들에게 (시험에서 속기 쉬운 오개념)을 먼저 풀게 해볼것.

역으로 다시 앞을 꼼꼼히 살펴보기 될터이니..ㅎㅎ

 

학습과정에서 제대로 공부한 아이들은 오개념이 생길리 없지만,

이 책은 오개념을 역으로 짚어보면서 개념을 정리하는 학습서라고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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