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부동산 경매 - 항상 마음만 먹고 시작도 안 하는 초짜들을 위한 경매책
전용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8년 11월

경제적인 자산은 실물자산과 금융자산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실물자산은 부동산일 것이다. 눈에 보이는 땅, 건물, 집 등이 그 예이다. 반면에 금융자산은 실체가 딱히 없다. 주식, 채권, 펀드처럼 그 가치는 이론적이고 추상적이다.

반드시 어느 것이 좋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본인의 선호도와 기호에 따라 달려 있는 것이다.

또한 그 승패 역시 시장의 등락에 따라 갈린다.

실물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다. 분양을 받는 방법 또는 바로 매매하는 방법 등....하지만 부동산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의 하나는 경매이다.

경매에 대한 책 한권을 소개 받았다.

바로 재테크추천 관련 도서인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부동산경매이다.

제목부터가 인상적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부동산 경매 왕초보들을 위한 것이라는 냄새가 풀풀 풍긴다. 밑바닥부터 시작하니까.

저자 역시 남다른 분이다. 스펙이 화려하다.

부동산학 박사 학위에 다양한 곳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재테크추천 책을 3권이나 출판한 부동산 고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남다르기는 하다.

흔히 부동산 경매하면 법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굉장히 복잡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자의 말에 따르면 투자하기 위해 알아야할 최소한의 내용만 제대로 알아도 충분하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차 구성도 신선하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파트에서 시작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으로 하나씩 진도가 나아간다. 경험이 묻어나온다는 게 바로 이런 것일 것이다.

그 다음 내용도 어렵지 않다. 앞서 언급한 대로 반드시 알아야 할 최소한의 내용만 담았기 때문에 딱딱한 법조문들은 거의 없다. 사실 그렇다. 경매를 통해 부동산을 취득할 때는 권리 분석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 소유권을 잘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책의 후반부에서는 이 두가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추가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필요한 경매 정보 사이트 리스트도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다. 경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도 따로 모아서 정리를 해두었다.

이 책을 읽고나면 부동산 경매에 대한 막연함이 많이 사라지고 어느 정도는 윤곽이 잡힐것이다. 그때 실전 경매에 도전을 하면서 천천히 하나 둘씩 익혀간다면 머지않아 부동산 경매 전문가로 자리잡을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