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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아홉 개의 교향곡 - 자유와 환희를 노래하다 My Little Library 5
나성인 지음 / 한길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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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 쓴다는게 어떤 것인지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다.마치 베토벤이 환생하여 우리 곁에 다가 온 것 처럼 처절하고 숭고한 그의 음악과 삶이 가깝게 느껴진다.책을읽고 음악을 다시 들을 때 새로운 기쁨과 슬픔이 압도한다. 책장을 넘기는 것이 너무 아까울 정도로 지적인 에너지가 충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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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 민음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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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 일이 없을때 이 책이면 최고~ 이 책이 우리집 근처 도서관에서는 축구 관련 서가에 놓여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에세이 쪽 문학서가에 있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을 텐데 아쉽다. 어슬렁 거리면서 서가를 돌아다니며 재미있는 책을 찾는 하이에나 독자에게 꼭 필요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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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네. 슈만. 시인의 사랑
나성인 지음 / 풍월당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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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곡은 언제나 들어도 새롭다. 휘몰아치고 때로는 바닥 깊은 우울한 감정이 느껴져서 좋아한다. 특히<시인의 사랑> 은 너무나 아름답다. 저자의 강연도 좋았지만, 글도 유려하고 곡 해석이 마음에 와 닿는다. 슈만의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책으로 소장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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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여행법 - 도쿄, 가루이자와, 오키나와 언니들의 여행법 1
최예선 외 지음 / 모요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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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지쳐 쓰러지기 일보직전,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과 서늘해진 날씨에 적응이 안된다.

이런 날 여행을 갈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텐데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런 와중에 내 눈에 포착된 책 <언니들의 여행법>

갑자기 언니들이라는 친근한 단어에 마음이 말랑말랑 해진다.

언니들은 어떻게 여행을 할까, 왠지 좀 더 친절하고, 세심하고, 보살핌이 있을 것같다 라는 막연한 기대로 언니들의 일본여행을 따라가 보기로 한다.

직업도 취향도 다른 개성이 강한 언니들이 쓴 글이라서인지, 따로 또 같이 여행하는 언니들이 적어놓은 깨알 같은 여행정보를 읽는 것도 재미있고, 복닥복닥 수다를 함께 떨면서 여행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함께 웃고 마음 졸이는 여행을 같이 하고 있는 듯하다.

언니들 덕분에 다양하고 맛있는 맥주가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와이너리 투어와, 언니들만이 찾을 수 있는 숨겨진 맛 집을 다니면서 입과 눈이 즐거워지는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해진다.

또한 책을 좋아하는 언니들 덕분에 아픈 역사 속에 숨겨져 있는 삶의 궤적들을 찾아보는 박물관, 미술관, 서점 등 문화적 취향이 담긴 풍성해지는 읽을거리를 발견하는 것도 큰 즐거움이 다. 더욱 중요한 것은 각각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배려 해주는 여행을 하고 있는 언니들의 여행에서 함께 여행하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여러 여행지 중에서도 오끼나와는 앞으로 꼭 한 번 방문하고 싶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이 책은 그저 여행 책자에 안내된 명소만을 따라가면서 찍는 수동적인 여행자 보다는, 적극적으로 여행지에 담겨 있는 삶과 역사의 현장으로 들어가 느끼고 체험하면서, 여행지와 혼연일체가 되어 가슴에 담기를 원하는 자유로운 여행자들에게 매우 소중한 여행 길잡이가 될 것이다.

또한 언니들만이 찾아낸 숨겨진 명소만을 방문해 보는 것도 반복되는 일상에 힘이 될 수 있는 추억의 여행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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