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낮잠 돌아기 플랩북 보드북

토끼의 낮잠 - 요리조리 열어 보는 깜짝 플랩북 ㅣ 랄랄라 도토리 숲 친구들
줄리아 도널드슨 지음, 악셀 셰플러 그림 / 비룡소 / 2022년 2월

저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돼지였는데

이번 이야기는 귀여운 토끼가 주인공인가 봐요.

요렇게 시리즈마다

주인공이 바뀌는 것도 매력적인 거 같아요.

랄랄라 도토리 숲 친구들 시리즈는

낮잠 자기, 숨바꼭질, 생일파티, 옷 입기 등

유아들의 일상 속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 재밌고 친근하게 느껴진답니다.

그리고 모서리가 둥근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

유아들 보기도 너무 좋은 거 같아요.

그럼 오늘은 그중 토끼의 낮잠을 살펴볼까요.

토끼가 의자에서 낮잠을 자려는 순간

갑자기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편하게 낮잠 잘 자리를 찾기 시작해요.

토끼의 낮잠도 플랩으로 구성되어 있어

요렇게 열어보면서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그림들이 너무 귀엽죠.

아기자기한 매력에 레트로 느낌까지!!

문장도 간결하고 반복되는 문장이 많아

아이들 귀에 쏙쏙 들어올 거 같아요.

찻장 속 귀여운 생쥐 오케스트라!!

요렇게 위트 있는 그림들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답니다.

또 아이랑 누가 나올지 유추해 보는 재미도 있고요.

'탁탁탁', '쿵쿵', '쨍그랑' 등

다양한 의성어 표현도 들을 수 있어

아이들 어휘력 향상 및

언어 자극에도 도움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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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낮잠은

아이가 놀이하듯

직접 플랩을 열어보며 즐길 수 있는

유아 플랩 보드북이에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생각도 해보고

누가 나올지 기대해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또 까꿍 놀이처럼

아이가 직접 플랩을 열어볼 수 있어

돌아기 그림책으로도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책 놀이 아이 정서도 키우고 다양한 책놀이를 즐겨요

내 아이의 정서지능을 키워주는 그림책 놀이 - 3~7세용
이정원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3월

종종 아이와 그림책을 읽고

책놀이를 하다 보면

점점 저의 아이디어가 고갈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좀 더 재밌고 다양한 놀이를 해보고 싶은데...

그림책 놀이에는

엄마, 아빠를 위한 그림책 육아 TIP과

아이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놀이 101가지가 담겨있답니다.

무려 101가지라니!!

어떤 놀이들이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거 있죠.

1장엔 그림책과 관련된 이야기와 TIP을...

2 ~ 6장에는 표현력, 관찰력, 상상력 등등

아이의 정서지능을 키워주는

다양한 책놀이가 소개되어 있어요.

보통 놀이 육아서를 보다 보면

이론이 많은 경우가 있는데

요 그림책 놀이책은

이론은 조금!!

실전 놀이는 가득가득하답니다.

보통 몇 살 때까지 그림책을 읽어주시나요?

저는 아직 아이가 글자를 읽지 못해서

항상 제가 읽어주고 있지만

글자를 익히게 되면 아이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글자를 읽을 수 있는 것과

그 글자의 의미를 아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라고 해요.

따라서 아이의 인지능력이

충분히 향상되는 10살 때까지는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게 더 좋다고 해요.

부모와 함께 그림책을 읽다 보면

즐거운 경험의 시간과 사랑이 차곡차곡 쌓이고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단순히 아이와 책을 함께 본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속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는 걸

깨닫게 된 거 같아요.

저는 보통 그림책을 읽고 놀이를 할 때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하고

저 스스로 어울리는 독후활동을 준비한 편이었는데

그림책 놀이의 중요 TIP은

그림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해요.

역시 모든 놀이의 중심은

아이가 되어야 하나 봐요.

그래서 평소에 아이가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게 좋다고 해요.

그럼 본격적으로 책놀이를 배워볼까요.

각 주제에 맞는 책들을 파트별로 묶어

간단한 책 소개와 함께

책을 보며 아이와 나눌 수 있는

대화를 예로 들어주는데

저는 요 부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랑 함께 책을 보며 대화를 하다 보면

어떤 날은 대화가 술술 잘 되는 날도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거든요.

이렇게 대화를 보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금 감이 잡히는 거 같아요.

또 중간중간 엄마, 아빠에게 유용한 TIP 들과 함께

각 책마다 아이랑 즐길 수 있는

놀이 방법을 소개해 줘요.

모자 관련 책에서는 모자도 직접 만들어보고

또 다른 책에서 모자 쓴 사람도 찾아보고

직업 모자를 쓰고 역할놀이해 보는 등

다양한 TIP들을 알려준답니다.

그리고 함께 읽으면 좋은

비슷한 주제의 도서도 소개해 줘요.

저는 책을 보면서 이렇게 다양한 재료로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거에

깜짝 놀랐어요.

덕분에 제 생각의 폭도

좀 더 넓어진 거 같고요.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도 좋았지만

전 특히 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요 응원 키링이 정말 마음에 들더라고요.

다음에 저도 아이에게 꼭 해줘야겠어요.

이 밖에도 다양한 그림책과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으니

책놀이에 관심 있으시다면

꼭 한번 보시길 추천드려요.

..............

그림책놀이는

아이와 부모 모두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평소 궁금했던 것에 대한

답도 듣고

다양한 그림책과

그에 맞는 놀이 방법을 배우면서

아이랑 책 읽을 때

'이렇게 해보면 좋겠다'하는

TIP도 얻을 수 있었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1학년 스팀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초등 수학교과서 연계

1학년 스팀 Steam 수학 - 새 교과서를 반영한 스토리텔링 수학 ㅣ 스팀 Steam 수학
서지원 지음, 명진 그림, 김혜진 외 감수 및 문제 출제 / 상상의집 / 2013년 2월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밌게 배울 수 있을까요?

상상의집 1학년 스팀 수학은

교과서 집필진과 현직 초등교사가 함께 만든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로

최신 초등 수학교과서를 반영했어요.

이야기와 함께 하는 수학이라니!!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1. 수(9까지의 수) 나랑 방귀 대결할래?

1학년 1학기 1단원

1장에서는 1~9까지의 수의 개념과 순서 및

하나 더 많은 것과 하나 더 적은 것에 대해 알아본답니다. 

이번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전래동화인

방귀 며느리와 방귀 시합 이야기를 섞은 내용인데

이야기를 통해 수의 개념을 배울 수 있어요.

방귀를 1번 끼고, 2번 낄 때마다

방문에 구멍이 나고

밥상이 날아가고

기둥이 부서지는 등

다양한 변화를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데

정말 너무 재밌어서 아이랑 한참을 웃었답니다.

오른쪽 상단에는

해당 페이지의 이야기에

어떤 개념이 들어있는지 한 번 더 알려준답니다.

선생님과 함께하는 개념 정리에서는

아까 배웠던 수학 개념을 한 번 더 다질 수 있어요.

또 개념 문제와 아이들의 사고력을 키워주는

창의력 문제도 함께 풀어볼 수 있어요.

방귀를 못 뀌어 배가 빵빵해진 며느리를 보고

'혹시 배에 아기가 있는 거 아닐까?' 하네요.

중간중간 지문 속 숫자도 함께 세어보고

며느리가 방귀를 뀐 후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

웃음보가 빵빵 터졌답니다.

며느리가 방귀를 뀔 때마다 숫자와 함께

재밌는 의성어로 재치 있게 표현했는데

읽는 저도 듣는 아이도 정말 너무 재밌더라고요.

이번엔 며느리가 부러뜨린 기둥에

순서대로 숫자를 써넣었는데

스토리텔링 수학동화의 좋은 점 중 하나가

바로 아이가 직접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더 이해하기 쉽고

재밌는 거 같아요.

방귀를 뀌어서 누가 더 많이 날려버렸는지

수를 세며 비교도 해보고

다양한 문제도 풀어봤어요.

또 규칙과 힌트를 이용해

숨겨진 암호를 찾는 문제도 풀어봤는데

아이도 너무 재밌어하더라고요.

마치 엉덩이 탐정이 된 느낌이라네요.

2. 수(50까지의 수) 양괭이는 신발 도둑

1학년 1학기 5단원

2장에서는 50까지의 수를 알아보는데

이야기를 통해 설날 밤 신발을 훔쳐 가는

양괭이 귀신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이번에도 이야기를 통해 수학 개념을 배운 뒤

개념 문제와 함께 선 잇기 등

다양한 사고력 문제도 풀어 볼 수 있어요.

4. 도형(여러 가지 모양) 변덕 공주의 모양 찾기

1학년 1학기 2단원

4장에서는 여러 가지 도형을 모양별로 분류도 해보고

나만의 집도 만들어볼 부 있어요.

이번 이야기는 좋아하는 게 열두 번도 더 바뀌고

싫어하는 것도 열두 번도 더 바뀌는

변덕쟁이 공주 이야기예요.

신하들에게 이랬다저랬다 하는 모습을 보고

'이건 좀 너무 심한데'하네요.

그림 속 도형도 찾아보고

집안 물건들 중 같은 모양도 찾아봤어요.

공주의 건축가가 되어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이용해 궁전도 만들고

공주를 지켜 줄 강아지와 스핑크스도 그려줬답니다.

1학년 스팀 수학은

이야기를 통해 수학 개념도 익히고

다양한 문제를 풀며

수학의 재미를 알아가는 책이에요.

각 장마다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

읽는 재미는 물론

어려운 수학 개념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또 글만 읽고 끝났다면

금방 내용을 까먹을 수 도 있는데

개념 정리 후 바로 관련 문제를 풀어볼 수 있어

이해도 더 잘 되고 개념 다지기에도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문제도 아이들의 사고력을 자극해 주는

다양한 문제들이 준비되어 있어

공부한다기보다는

놀이한다는 생가이 들어

아이도 더 재밌어하더라고요.

초등학교 1학년은 물론

초등 입학 전 유아들과 함께 보기에도

너무 좋은 수학동화책이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계절 나무 안내서 - 투시 필름 그림책이라 더 생생하게 느껴져요

사계절 나무 안내서
한나 앨리스 지음, 최현경 옮김, 유영한 감수 / 사파리 / 2021년 11월

요즘 부쩍 날씨가 따뜻해진 게

정말 봄이 코앞에 다가온 거 같아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것엔

뭐가 있을까요?

바로 우리가 매일 보는 나무 아닐까요.

사계절 나무 안내서는

봄부터 겨울까지, 씨앗부터 뿌리까지

나무의 모든 것을 이해하기 쉽고

생생하게 알려주는 안내서예요.

우리 키보다 훨~씬 큰 나무들.

처음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다 자란 어른 나무들만 보다가

이렇게 씨앗 상태의 모습부터

뿌리랑 싹 트는 모습까지

하나하나 관찰하니까

정말 새롭더라고요.

아이도 너무 신기해하고요.

사계절 나무 안내서는

투시 필름으로 되어있어서

책장을 넘길 때마다

변해가는 나무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요.

또 우리가 쉽게 볼 수 없었던

땅속 모습도 관찰할 수 있어

더 신기하고 재밌는 거 같아요.

아이들의 호기심도 자극해 주고요.

봄이 되면 나무에서는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는지

또 꽃 주위를 맴돌던 곤충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요.

나무 위 새 둥지는 자주 봤지만

땅속뿌리에도 집을 짓고 사는 동물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아이랑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가을이 되면 알록달록 예쁘게 물드는 단풍잎들

그저 예쁘다며 바라보기만 했는데

초록 잎이 노랗게 빨갛게 변하고

또 겨울이 다가오면 낙엽이 떨어지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몰랐던 사실을 하나하나 알아갈 때마다

왠지 나무랑 더 가까워진 거 같아

뿌듯하더라고요.

뒤 페이지에서는 이렇게 소중한 나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얘기 나눠 볼 수 있답니다.

아이와 나무의 사계절 변화를 표현해 보기로 했어요.

먼저 종이를 4등분으로 접은 후

한 칸당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표현해 보기로 했답니다.

연두색, 초록색 물감을 이용해

손으로 찍어도 보고 면봉으로 무늬도 말 들며

초록 잎이 가득한 봄을 표현해 봤어요.

붉은 열매가 가득한 여름을

울긋 불긋 단풍잎이 가득한 가을

흰모래를 이용해 수북히 눈이 쌓인

겨울나무도 표현해 봤어요.

...........

사계절 나무 안내서는

우리가 매일 보는 나무에 대해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매일 보지만

자세히 알지 못했던 나무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지답니다.

또 투시 필름으로 되어 있어

나무가 변해가는 과정은 물론

땅속뿌리 모습도 볼 수 있어

더 흥미로운 거 같아요.

책을 보다 보면

나무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어요.

아이도 책을 보며

'나무는 정말 좋은 거 같아!'하더라고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요즘 어린이 맞춤법 - 초등학교 받아쓰기 이 책 한 권이면 문제없어요.

요즘 어린이 맞춤법 - 톡톡! 받아쓰기 점수를 소문낸 범인을 찾아라! ㅣ 요즘 공부 1
강지혜 지음, 유영근 그림 / 상상의집 / 2022년 2월

봬요? 뵈요?

가끔 카톡이나 문자를 쓰다 보면

왜 이렇게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많은지...

어른인 저도 이렇게 헷갈리는데

아이들은 더 어려울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소개할 책은

요즘 어린이를 위한 요즘 맞춤법 책

요즘 어린이 맞춤법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흥미진진한 추리 만화와 카톡을 이용해

맞춤법을 재밌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그럼 재밌는 맞춤법 배우러 가볼까요.

자주 쓰지만 알쏭달쏭한

총 100가지의 초등 필수 맞춤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그런데 차례가 너무 귀엽지 않나요?

요즘 초등학생들한테 인기 많은

다이어리 꾸미기처럼 아기자기 꾸며져 있어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아이들 취향 저격!!

주인공 루아를 비롯해 인물관계도를 설명해 주는데

벌써부터 흥미진진해지더라고요.

어느 날 학교 화장실에

루아의 비밀을 폭로하는 낙서가 적혀 있었어요.

'이루아 1학년 때 받아쓰기 10점'

충격받은 루아는 공부를 하기로 해요.

요렇게 시작을 만화 형식으로 시작하니까

왠지 공부하는 느낌보다는

재밌는 만화 보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도 만화를 보자마자

눈을 반짝이며 빨리빨리 읽자고 하네요.

요렇게 맞춤법을 카톡 대화 내용으로 알려주는데

실제로 우리가 자주 쓰는 카톡이라

더 몰입도 되고 친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대화를 보면서 이럴 땐 어떻게 쓰는 게 맞는지

유추해 보는 재미도 있고요.

그리고 루아의 마음 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레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서

친구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또 똑똑 맞춤법을 통해 실제로 어떻게 사용해야 되는지

예시를 통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답니다.

창피하다 / 챙피하다

방귀 / 방구

둘 중 어떤 표현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정답은 창피하다, 방귀

요렇게 함께 쓰는 표현들을

같이 묶어서 알려주니까 더 기억하기도 쉬운 거 같아요.

돼? 되?

저는 요즘도 한 번씩 너무 헷갈리더라고요.

'돼'는 한 글자 단독으로 쓰일 수 있지만

'되'는 단독으로 쓰일 수 없다고 해요.

또 '돼'는 '되어'의 줄임말이라 그 자리에 되어를 넣어

말이 되면 돼. 말이 안 되면 되를 쓴다고 해요.

정말 이렇게 풀어서 자세히 설명해 주니까

진짜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거기에 예시까지 자세히 알려주니

이제 정말 헷갈릴 일 없을 거 같아요.

하나씩 하나씩 알아갈 때마다

왜 이렇게 재밌는지

이 책의 매력인 거 같아요.

중간중간 만화도 계속 등장해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그림 속 틀린 맞춤법도 찾아보고

낙서 범인도 찾고!!

중국집 주문을 하다 논란을 빚기도 하는

자장면 / 짜장면

곱빼기 /곱배기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는데

정말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다양한 표현들을

배울 수 있어서 더 유용한 거 같아요.

'엄청 씩씩한 친구 같아'하고 주인공한테 관심도 보이고

처음 본 인물관계도가 신기한지 엄청 흥미로워하더라고요.

루아의 점수가 10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근데 10점도 엄청 높은 점수인데~'하네요.

글을 읽기 전 어떤 표현이 올바른 맞춤법인지

먼저 맞춰보기도 했는데

방구랑 방귀를 듣고는

'아무리 생각해도 둘 다 맞는 거 같은데'하며

고민하더니 이내 '방귀'를 고르더라고요.

만화 속 검은 그림자를 발견하곤

'얘가 범인인 거 같아'하네요.

책을 읽은 후 아이와 맞춤법 미로 찾기를 해보기로 했어요.

스케치북에 먼저 미로를 그린 후

아까 배웠던 맞춤법 중 아이가 아는 단어를 골라

맞는 표현과 틀린 표현을 함께 적은 후

정답을 찾아 길을 찾아보기로 했답니다.

미로판은 제가 만들고

색칠은 아이가 해서

일명 '진저브레드 맞춤법 찾아 집으로 가기'를

완성했답니다.

단어를 보고 잠깐 고민하더니

이내 정답을 찾아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하네요.

틀린 맞춤법과 올바른 맞춤법을 비교해 봤으니

올바르게 써 보는 것도 중요하겠죠!

아직 글자를 잘 모르기 때문에

먼저 색칠해 보고 따라 써보기로 했어요.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

색을 칠하면서 따라 읽어도 보고

직접 써보며 놀이처럼 올바른 맞춤법 표현을 배워봤답니다.

..............

요즘 어린이 맞춤법은

헷갈리고 어려운 맞춤법을

놀이하듯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만화 형식의 이야기가

흥미를 돋우고

카톡을 활용해 배우니까

더 재밌고 친근하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하나하나 알아갈 때마다

자연스레 성취감도 생기고요

맞춤법과 받아쓰기를 어려워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정말 딱! 인 거 같아요.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