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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국기 이야기 그림책 + 색칠 놀이 책
아키야마 카제사부로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2년 3월
평점 :
항상 올림픽을 보다 보면 새삼 느끼는 거지만
세계에는 정말 여러 나라가 많은 거 같아요.
익숙한 나라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나라도 있고
나라만큼 국기도 정말 다양하고요.

하루 10분 국기 이야기 그림책은
국기 이야기 그림책과 색칠 놀이 책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먼저 그림책을 통해
각 나라의 국기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고


색칠놀이책을 통해
한 번 더 세심하게 익힐 수 있어요.
그럼 세계의 국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제일 첫 장은 우리나라(한국) 국기인
태극기에요.


국기책에서는 각 나라의 공식 이름과 수도,
위치와 크기


국기에 담긴 의미(모양, 색)와
문화에 대해 알려주는데
그림과 함께 핵심만 간단하게 소개해 줘
한눈에 쏙쏙 들어온답니다.


세계지도 속 우리나라를 확인하곤
엄청 작다며 귀여운 베이비 나라 같다고 하네요.


각 색에 담긴 의미에 대해 알아봤는데
아이도 재밌어하며 엄청 집중해서 듣더라고요.
또 각 '괘'들이 하늘, 땅, 불, 물을
상징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꼭 영웅 같다며 엄청 멋있어 했답니다.
선비 그림을 보곤
'나리~'하고 불러도 보고
김치는 우리나라 전통음식이라며
자랑스럽게 얘기하네요.


이제 의미를 알아봤으니
직접 태극기를 색칠해 보기로 했어요.
색을 칠할 때마다
'이건 '양', 이건 '음' 합쳐서 우주를 뜻하는 거야'하고
저한테 한 번 더 설명해 주더라고요.

짜잔!! 태극기 완성!!
아직 칸에 딱 맞게 색칠하기는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최대한 튀어나가지 않고
똑같이 색칠하려고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더라고요.
이렇게 국기의 색과 형태를 확인하며
색을 칠하면 집중력도 높이고
좀 더 국기를 쉽게 익힐 수 있다고 해요.


삼각형 모양이 인상적인 이 국기는
바로 '네팔'의 국기에요.
아이는 보자마자 트리처럼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네팔의 국기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각 모양이 아닌 국기라고 해요.
하얀 형체는 달과 태양을 뜻하는데
달과 태양처럼 나라가 오래 번창하라는 뜻을
담고 있답니다.


2개의 삼각형은 히말라야산맥의 산과 들을
빨간색은 국화인 만병초의 색깔이라고 해요.


이번에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꼼꼼히 색칠해 보았어요.

항상 국기를 보다 보면
유독 비슷해 보이는 국기들이 있잖아요.
특히 유럽 국가들이 더 그런 거 같아요.
러시아와 네덜란드도 그중 한 곳인데
러시아 제국 시대에 네덜란드 국기를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이 밖에도 다른 비슷한 국기들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답니다.


한 번은 아이가 하원 후
바뀐 조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자기 조가 국기에 방패랑 창이 그려진 나라라고
얘기하더라고요.
저는 처음 듣고
'응?' 했는데
알고 봤더니 케냐를 말하는 거였어요.

이 창과 방패는
바로 마사이족의 창과 방패를 뜻해요.


뒤 페이지에는 대륙별로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어 있는데
아이랑 비슷한 국기를 찾아보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얘기해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
하루 10분 국기 이야기 그림책은
국기에 담긴 의미를 통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는 책이에요.
각 국기마다 그 속에 담긴 의미와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가다 보면
점점 국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답니다.
또 한 번 보고 지나치면
잘 기억이 안 날 수도 있는데
색칠하기를 통해
한 번 더 다질 수 있어서
기억하기도 쉽고
국기에 대해 더 이해할 수 있어
너무 좋더라고요.
아이들 국기그림책으로
정말 딱! 인거 같아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함께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