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 안에 뭐야? : 호기심 많은 개구리들의 동굴 탐험

동굴 안에 뭐야?
김상근 지음 / 한림출판사 / 2020년 12월

요즘 저희 아이는 아빠랑

자기 전에 이불 뒤집어쓰고

장난감 가지고 들어가서는

'저기 안에 뭐가 있는 거 같아.'

'어, 이건 공룡 뼈 아니야?'

하면서 한참을 놀다가 잠이 든답니다.

깜깜한 이불 속이 재밌나 봐요.

<동굴 안에 뭐야?>는

모험심 강한 개구리들의 동굴 탐험 이야기에요.

 

 동굴 안에서 반짝이는 걸 발견한 개구리들은

쪼르르 달려가 엄마 개구리에게

동굴에 가보자고 하지만

엄마 개구리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겁만 줬어요.

시간이 지나도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자 개구리들은

다 같이 동굴 안에 들어가 보기로 해요.

 동굴 속 처음 보는 동물들.

으아아악! 엄마야!

서로 놀라기도 했지만

물러서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

결국엔 반짝이를 발견하게 돼요.

개구리들이 그토록 궁금해했던

반짝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또 어디선가 느껴지는 시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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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들의 나뭇잎 침대가 너무 마음에 든다며

자기도 여기서 자보고 싶다고 하네요.

개구리들이 구름을 탄 모습을 보고는

엄청 폭신폭신할 거 같다네요.??

동굴 속에서 마주친 동물들과 개구리들이

서로 놀라는 게 엄청 재밌는지 한참을 웃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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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굴 안에 뭐야?>는

동굴이라는 특별한 장소를 배경으로 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해 주는 책인 거 같아요.

개구리들을 따라 들어간

어두운 동굴 속

뭐가 나올지 내심 기대도 되고

누굴 만날까 상상도 하게 되고

무엇보다 동굴 속을

깜깜한 검은색이 아닌

푸른빛을 띠는 오묘한 색으로 표현해서

더 신비롭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개구리들과 동굴 속 동물들이

서로를 처음 보고 놀라는 모습도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아이도 한참을 보고 웃었답니다.)

또 어린 동생을 업고 손잡으면서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도 인상적이고요.

저도 같이 모험을 떠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