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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건강한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이유 - 코가 뻥 뚫리면 성적이 두 배로
김남선 지음 / 상상나무(선미디어) / 2005년 10월
평점 :
둘째 아이가 유난히 킁킁 거리고, 비염 치료가 너무 길어져, 나았나 싶으면 다시 재발하고 집중을 못해서 걱정이었다. 뇌호흡프로그램도 비염에는 별 도움이 안 되는것 같아 아예 비염에 관해 설렵하기로 결정, 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동네 한의원중 [방학에는 비염치료 하세요!]하는 광고가 붙어 있길래, 발길은 비염에 자신감 드러내는 한방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달의 치료 시기를 잡았는데, 꾸준히 한약 먹고 코에 침 막고, 등과배에 부항을 뜨고, 코 세척을 하니 치료시기가 빨라졋다.
드디어 둘째의 비염치료 끝! 행복 시작인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막내가 수영장 다니면서 아이스크림 물고 다니고, 선풍기 앞에서 속옷 차림을 즐기더니, 열감기에 1주일 수영 빼먹고, 지금은 급성 중이염으로 이비인후과에 다니고 있다. 한쪽 귀가 안들린다고 해서 동네 이비인후과는 여름휴가중, 버스 타고 인계동까지 출장 치료가 이어졌다.(귀에 마취하고 물집을 터트린 다음 물을 빼냈더니 소리를 들을 수 있댄다.)
비염에서 해방된다고 생각했는데, 막내로 인해서 이 책을 다시 보게 되었다. 양약에서 한방으로 치료를 바꾼게 잘한건지? 시기를 잘 맞춘건지 모르지만, 둘째의 치료를 경험 삼아서 막내를 다시 한방병원으로 데리고 갈 예정이다.
답답한 때, 치료 결정을 할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