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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가 본 국립중앙박물관 ㅣ 세계 유명 박물관 여행 시리즈 4
오명숙 지음, 강응천 기획 / 한림출판사 / 2009년 2월
평점 :
2009년 8월 4일 아침 8시를 넘기고 수원역으로 출발했다. 책 주문이 늦어진건지? 휴가로 인해 배송이 늦어진건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출발하자 이 책이 오늘 도착한다고 문자가 왔다. 젠장 이 책을 꼭 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수원역에서 금정역에서 환승, 금정역에서 이촌으로, 이촌역에서 2번 출구로 나오자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이 떡 버티고 서 있다.
박물관으로 들어서니 구석기 → 신석기, 청동기, 초기철기, 원삼국,고구려, 백제,가야, 신라, 통일신라, 발해순으로 유물들을 시대별로 전시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라의 화려한 왕관은 따로 전시실에 홀로 거대한 조명을 받으며 위용을 과시하고 있었다.(이럴때 왕관을 둘러보는 외국 관광객들 앞에서 저절로 목에 힘이 들어간다.)
발해의 전시관으로 들어서니 발해 건국 전 당나라와 숱한 싸움을 한탓으로( 사극 대조영을 시청했슴 ) 당나라와 교류를 끊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당나라의 선진 문물을 받아 들이고 일본과 교류를 말해주는 외교문서등이 확인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발해인이 고구려의 기상을 그대로 물려 받은데 감탄을 했다.(특히 발해의 건축물 치미(상경성)을 마주보면서 더욱 그러했다.
고려시대관으로 들어서자 역사책에서 보아오던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불교의 힘으로 팔만대장경을 만든 나라가 고려가 아닌가? 사극에서 보던 공민왕은 말 그대로 고려멸망을 자초한 왕이라서 내심 미워했었는데, 공민왕부부의 초상화를 보는 순간 조금은 누구러졌다. 이것이 유물의 힘이던가?
국어책에서 보던 구운몽이 필사본과 판각본 모두 전시되어 있고 병풍으로 된 구운몽도를 만날 수 있다.
이러한 유물들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이 책이 도착해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펼쳐봤더니, 그 곳에서 나눠 준 안내지보다 더 선명하고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다.
아이 셋을 둔지라 앞으로 박물관에 갈일이 아직 많을 터 생각날적마다 이 책을 볼 예정이다. 아직 기억속에 많이 자리잡은터라 책으로 본 유물들이 친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