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연수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83
김려령 지음 / 비룡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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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모두의 연수다


"우리 연수는 세상에서 보호자가 가장 많은 아이야. 최고지?"


책에 나와있는 글귀를 보니 누가봐도 연수는 일반적인 보호자인 부모가 없는 아이인가보다 했다


예상대로 연수는 엄마가 연수를 낳다가 죽고 생부는 모른다


그보다 더한 스토리가 있다고 생부가 이모부를 통해 전해주었다


왜 이런 설정까지 필요했을까.. 이 내용이 청소년이 보는 내용이 맞나 보는 내내 궁금했다




생부의 이야기 외에도 진로이야기, 성적이야기, 게임머니에 얽힌 범죄이야기 등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소재를 이야기 하다보니 책이 참 무겁게 느껴지지만...


책은 무겁거나 어두운 분위기가 아니라 더 신기했다


연수는 밝았고, 전혀 우울함이 없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 말이 강하게 생각나는 책이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 덕분에 연수는 단단하게 잘 커줬다


청소년이 보는 책이 맞나 싶었지만...


청소년이기에 봤으면 하는 책이기도 했다.


이렇게 힘든 상황의 연수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너는 정말 살기 좋은 환경에서 크고 있다고...


너도 이런 고민을 하겠지만 별거아니라고..


말해주는 듯했다..


역시 가시고기와 완득이를 쓴 김려령 작가 책 다웠다


기승전결이 있는 스토리가 있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해서 읽게 되는 책이다


330페이지의 어쩌면 다소 두껍게 느껴질 수 있는 책이었지만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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