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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 보글보글, 반짝 - 리체 코믹스
콘지키 루나 지음, 도선아 옮김 / 데이즈엔터(주) / 2018년 2월
평점 :
친구에서 사랑.. 재미없을 수가 없는 클리셰. 하지만 일본 단행본 특유의.. 급전개 감정선..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하며 시작했던 게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
두 편이 같은 내용인 줄 알았는데 다른 내용이더라고요. 일단 보글보글 반짝 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코우와 케이가 무려 12년동안 펜팔을 한다는 설정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이 발전한 요즘 같은 시대에 웬 펜팔..? 하는 느낌에 어린 친구들은 감정을 잘 이해못할수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저는 옛날 생각도 많이 났네요.. ㅎㅎ
편지로는 앙증맞고 귀여운 마음을 하다가.. 실제로 만나니 어색하기만 한 기류에서 과연 어떻게 감정이 전개가 될지 궁금했는데 조금 급작스럽긴 하지만 귀엽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솔직히 내용은.. 그냥 뻔한 클리셰라 길게 설명 안드려도 재미있게 읽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감각적인 그림체 때문에 보는 내내 기분이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그 다음에.. 삽질물에 고구마답답이었지만 제가 이런 취향이라.. 지그재그 하트 비트가 마음에 들었네요.
어째서 친구끼리 키스로 위로를 하는지..? 그리고 왜 본인만 모르는지..?(하하세계관) 남들 다 이해못하지만 우리 세계에서는 그게 정상으로 통용되는 설정에..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과거 시점과 현재 시점이 번갈아 나와서.. 읽으면서 좀 헷갈리긴 했어요. 그렇지만 그게 또 나름대로 감정을 설명하는 토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고구마 구간에서 다들 많이 하차하시는데.. 릴랙릴랙..고구마를 이겨내야 사이다가 오는법.. 마지막에 길고긴 고구마 구간을 끝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다만 후회를 좀 안하는게 걸리긴 하지만 단행본 길이상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두 편 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런 이벤트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닥치니까 호다닥 읽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