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가훈은 잘 먹고 잘 살기
박현숙 지음, 이경택 그림 / 예림당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예림당 창작동화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창작동화이야기

 

박현숙 작가의 말에서 공감을 할 수 있습니다.

어릴 적 받은 용돈 5백원을 거지할아버지에게 주고서는

아까워서 밤새 끙끙 앓게되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은 본 어머니께서 그 할아버지가 밥을 먹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는 말씀을 듣고

없어진 용돈이 아까운 마음이 들지 않았다는...

 

제목부터 재미있죠.

우리집 가훈은 잘먹고 잘살기!

주인공 강호네는 구두쇠할아버지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학교에서 가훈발표가 있는 날

강호는 그 날이 가장 창피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호네 가훈은 바로  "잘 먹고 잘 살자"

가훈 발표날 친구 미주한테 놀림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날 부터 강호는 가훈을 바꾸자고

할아버지한테 이야기하지만...

구두쇠할아버지 들어주시지 않죠.~

사실, 강호네 할아버지는 알부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가훈까지 잘 먹고 잘살자 에

한번 산 옷은 구멍이 날때까지 입는 할아버지가

강호네 가족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구두쇠 할아버지께서 가족들에게 미션을 주게 됩니다.

엄마/아빠는 수표가 들어있는 봉투

강호와 강수는 5만원을 받게 됩니다.

할아버지의 미션은

이 돈을 가지고  일주일 동안 가훈에 맞게 /가훈의 의미를 잘 알고 사용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집에서 살 수 있게 해 준다는 미션을 주게 됩니다.

집에서 살 수 있게 해 준다는 미션을 줍니다.

 

구두쇠 할아버지께서 거금을 주면서 잘 사용해 보라는 제안에

가족들은 구름위를 둥둥 떠다니는 기분이 들겠죠?

엄마는 그동안 못해 본 쇼핑을 엄청 하게 됩니다.

아빠는 우선 차를 빌려서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는 데 사용하게 됩니다.

엄마/아빠는 단순하게 잘 먹는데에만 사용을 했네요.^^

주인공 강호는 어떻게 사용했을까요?

강호는 할아버지가 돈을 주면서까지 생각해 보게 한

가훈의 의미답게 잘 사용했을까요?

처음에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강호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사용을 하게 됩니다.

우리집 가훈은 잘 먹고 잘 살자.

결말은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지 않지만,

아이들과 결말을 한번 생각해 보게 하는 글로 마무리가 되는 이야기 입니다.

엄마/아빠보다 작은 금액의 돈으로

가장 의미있게 사용한 강호 덕분에

아마도 지금은 할아버지집에서 함게 강호네 가족이 살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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