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그 이후의 시간
황연태 지음 / 북랩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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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이 어찌 될지 안다면, 그 인생이 재미있을까? 아니면 재미없을까? 결론이 어떠하든 우리네 인생은 직접 살아보기 전까진 그 누구도 모른다. 

  그러하기 때문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바로 여기 그렇게 꽉 찬 하루를 살아온 남성이 있다. 학창 시절에는 어려운 과정 환경 속에서도 어떻게든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를 했고, 희생하며 살아온 남성 말이다.

  그의 노력과, 희망은 그를 군인의 길로 끌어들였고 그렇게 그는 새로운 모습으로 성인이 된다. 그리고 가정도 꾸리게 되어 한 가정의 가장의 역할도 도맡게 된다.

  워낙에 성실한 사람이다보니 10대 시절에 그러하였듯이 20대 성인이 된 그는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하며 열과 성을 다해 자신의 임무에 충실한다. 그 무엇보다도 본인의 사명을 따르는데 24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꽉찬 하루를 보내며 지내게 된다.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무언가 잘 풀리고 안정된다 싶을 때 그는 또 한 번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우리는 살면서 인생의 변환점에 여러 번 놓이게 된다. 그때마다 선택을 해야 하는데 나 스스로 하는 선택도 있지만 때로는 주어진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있다. 어쨌거나 그 선택에 대한 결론은 내가 책임져야 할 것이다. 좋은 결과물이 도출되었을 때는 즐기면 되고, 나쁜 결과물이 나왔을 때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옛말처럼 조금 더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라며 앞으로 달려 나가야 할 것이다.

  과연 이 남자는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되었을까? 이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는 어떠한 사명을 받게 되었을까?

  인생의 정답은 없는 것 같다. 인생의 오르락 내리락 그래프 속에서 ‘나 자신과 내 삶’에 충성하며 하루 하루 살다보면 그 기운이 모이고 모여 제법 알찬 인생을 만들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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