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 1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45
레프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전쟁과 평화..... 

이 책을 피기 전까지 이 책을 향한 찬사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 책을 덮으면서 톨스토이의 글에 빠져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 듯 하다... 

이 책은 정말 큰 대서사시를 그리고 있다... 

그렇기에,정말 많은 인물과 그 인물 각각의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다... 

이 작품에 나오는 인물의 수가 559명이라니... 

얼마나 큰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욕망과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내는것 같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러시아 귀족들의 전쟁에 대한 생각과 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부는 전쟁이 다가와서야 전쟁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염려하는 한심함으로 가득찬 그들을 보여준다. 

3부는 러시아가 프랑스에게 대패한 아우스터리츠 전투를 그린다... 

이렇게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절묘하게 섞은것이다... 

러시아귀족과 병사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헛웃음을 짓게 만드는데,

임진왜란 당시 무능한 조정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것 같다...

이 책은 단지 전쟁을 맞이한 인간의 모습뿐만 아니라,

"돈"에 대한 인간의 모습도 그려내는것 같다...

피에르라는 돈을 가진 인물에게 아부하고 그가 가진 돈을 보고

그에게 접근하는 수 많은 인물들의 모습과

그러한 아부와 접근에 취하여 점점 망가지는

피에르라는 인물의 모습은 정말 흥미로웠던것 같다...

몇십년전에 쓰여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모습을 관통한것 같아서 더욱 그런듯 하다.

이 책은 단지 전쟁은 육체적 고통이 아닌 정신적 고통이

더욱 더 크게 오는것임을 보여준것 같다...

어느덧 인간의 본성은 전쟁만큼이나 치열하고 두렵게 다가오는듯 싶다...

역사적 사실을 알고 본다면 더욱 더 재밌는 경험일듯 하여서,

다시 한번 서재에서 이 책을 꺼내볼듯 하다...

"전쟁과 평화"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본성이 전쟁이라는

상황안에서 절묘하게 나타난 책인것 같다...

2편을 얼른 보고 싶다는 마음이 가슴에 박히게 된다....





이 리뷰는 문학동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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