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사물함 그린이네 문학책장
강인영 외 지음, 파키나미 그림 / 그린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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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출판사에서 주최한 초등 교사 동화 공모전!

당선작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달콤한 사물함]

아이들을 매일 보고, 함께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써 내려간 이야기라서 더 재미있겠다 싶었어요^^

엄마보다, 아빠보다 아이의 마음을 더 잘 알고

어루만 줘 주기도 하는 선생님이라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완성한 동화는 어떨까

궁금함 반, 설렘 반으로 보기 시작했답니다.

총 5개의 당선작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에게도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이야기라고

말해주니 눈이 커져서는 바로 펼쳐 보더라고요.

평소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고 잘 따르는 아이라서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내재되어 있는 아이랍니다.

그렇게 집중해서 보더니 달콤한 사물함 이야기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함께 읽어보았어요^^

 

 

 

 

지금 초등학교 아이들은 반마다 사물함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릴 때 사물함이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배워야 할 공부가 많아서 교재도 학교에 두고

다니고 그러더라고요~

이 책을 보더니 우리 꼬맹이 왈,

우리 반에도 사물함 고백이 유행했으면 좋겠어^^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고, 누군가에게 고백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설레는 마음이 얼마나

몽글몽글하고 예쁜지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나

보더라고요^^

달콤한 사물함에 나오는 주인공 하민이도

평범하기 그지없는 아이였지만 어느 날 사물함에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고백 편지를 받게 됩니다.

하민이에게 고백한 사람이 누구인지

너무나 궁금해하는 반 아이들

그렇게 하민이 반에도 사물함 고백이

시작되었고, 고백한 사람이 누구인지

모두 궁금해하며 설레는 마음을 함께 가져가네요.

 

 

 

 

길지 않은 문장이지만, 마음을 꾹꾹 담아

넣은 담백한 고백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누가 하민이에게 고백했을까요?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온 건우?

잘생기고 서글서글한 성격이 수빈이?

 

아이랑 함께 읽어내려가면서 몽글해지는 마음을

겨우 잡고 서로 키득키득 웃기 바빴어요^^

누가 고백했는지는 비밀!

책을 읽어야 더 재미있으니 꼭 읽어보시길ㅎㅎ

몽글몽글한 감정부터 다양한 아이들의 감정을

세심하게 담은 책이라 아이가 정말 재미있게

읽었던 거 같아요^^

무엇보다 이야기가 단편으로 담겨 있어서

부담 없이 편하게 식탁에 두고 봤던 책이랍니다.

이제 내년이면 10대가 되는 우리 꼬맹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좋아하는 마음을

알았기에 내년에는 더 큰마음을 품고 지내게

되겠죠?! 부디 예쁘고 고운 마음으로

간직하고 자라나길^^

다양한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힘들어하는 날도 있겠지만 그때마다

책을 통해 얻은 마음의 단단함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더 단단하게 다져나가길 바라봅니다.

요즘 초등학생 아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저 또한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서평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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