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맘 : 시간도 없고 체력도 안 되는 맘시생의 생계형 공부
문난희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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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놀라움과 공감으로 계속 끄덕이며 읽게 되는 책이다.

 

아마도 당신도, 혹여 당신 주변의 누구도 아이의 엄마라면 한번쯤 느끼게 될 감정들

 

'나는 누구일까? 나의 꿈은 무엇이였지? 뭘 위해 살고 있나?'

 

이 책의 저자인 '나'를 두고  친정 '엄마'와 '딸'과 나누는 대화를 읽으면서

나는 지금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다시 생각해 보았다.

 

'나'와 '엄마'. 엄마는 나에게 말한다. ~게 했어야 했다고, 너는 하고 싶은거 하고 살아라.

후회가 있는 삶이다.

'나'와 '딸', '딸'은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 공부 화이팅!'

 

삼대의 모녀 가운데 저자가 있다. 저자는 삶을 위해 노력했고 이뤄냈으며

후회에서 자존감이 충만한 '나'로 사는 '엄마'가 되었다.

 

이 책은 보기좋게 편집이 되어 있는 책은 아니다.

 

하지만 혼자서 외로이 공부하느라 힘들었던 저자가 당신도 할 수 있다. 뭐 토닥토닥 옆에서

위로하며 이런 방법, 저런 방법은 어때? 하며 조곤조곤 위로하는 책이다.

 

나이가 있다고, 지금 상황은 육아를 하느라 등등 이유는 있다.

 

다만 이 책을 읽으며 생각이 든 하나는 '애 셋보다 더 힘들까?'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한 지금, 누군가는 자격증을 위해 방통대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마음이 자꾸 바빠지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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