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정원, 고양이가 있어 좋은 날
이시이 모모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샘터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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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영화를보고, 혼자서 외근과 야근을하고... 혼자서 의 부분이 많은 직종에서 일을하다보니 식사도 교대로하며 혼자할 때가 많고, 야근도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라 누군가와 의견조율만 할 뿐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느낀건~ 내겐 자연스러운 일상들이 누군가에겐 안타깝다 로 보여질 수도 있겠단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혼자 여행을하고 시간을 보내는것에 익숙한 나에게 십년의 휴식 후 복직한 곳에선...

날 좀 봐줘~ 날 좀 도와줘~ 네것보다 내것을 좀 더 신경써줘~ 였기에 회의가 들었고, 오래 쉬고 적응하는 내게 하는 요구의 눈짓이 이해되지 않았는데... 본인의 잇속이 차려지지않자 사람을 너무 부속품으로 생각하며 바꾸려고 하는것에 어이가 없었다.

여지껏 혼자만 잘 살면 무슨재미냐~ 왠만하면 내가 손해를 좀 보더라도 다 같이 잘 살자... 란 내 생각을 접게 해 주는 환경을 만나, 이젠 잠시 멈춰 주변을 보며 생각을 정리해야겠구나. 싶다.

이 작가처럼 주변을 신경쓰며 에너지를 낭비하고 넉다운 되는 인생은 멈춰야하지 않을까... 란 기로에 서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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