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 2022 가온빛 추천그림책 포카와 민 시리즈 3
키티 크라우더 지음, 나선희 옮김 / 책빛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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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희 둘째 딸이 이 [포카와민] 그림책을 많이 좋아합니다. 

이번에 [포카와민_박물관에서] 그림책을 받자마자 바로 읽어달라며 아우성이었답니다. 


민속 박물관에 가게 된 포카와 민,

그곳에서 스스로 화장실을 다녀올 수 있다며 민은 큰소리를 칩니다.

과연 잘 다녀왔을까요??

혼자 화장실에 갔던 민에게 어떤 사건이 생겼을까요??

민을 보고 있자니 저희 딸의 3살 시절이 떠올라집니다.

사실 저희 딸은 터울이 적은 오빠 덕분인지 배변 기저귀를 빨리 떼었고, 유아용 변기 거부도 빨랐어요.

그래서인지 공중 화장실에 갈 때에도 혼자 들어가서 처리? 하겠다고 고집?을 피웠답니다.

같이 들어가는 거 아니라면서 말이죠...😅

맞는 이야기인 듯 하나 전 그리 알려준 적은 없었기에 참 많이 당황했더랬죠.

엄마 눈엔 조그만 아기가 혼자 들어가고 알아서 하겠다고 하니 말이에요.

저희 딸도 그렇고, [포카와 민]의 민도 그렇고,

아이들은 커가면서 혼자 스스로 해보고 싶어지는 게 참 많아지는 것 같아요. 또 그 기회를 얻음으로써 조금씩 조금씩 독립적인 한 개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실수도 많고 엄마인 저에게 도 곤란한 일도 많이 생기지만요...😅


저희 딸이 [포카와민] 그림책을 좋아하는 것은 민도 민이지만,

민에게 대하는 포카의 모습에 더 끌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민의 마음을 믿어주고, 지켜주고, 격려하는 모습에서 말이지요.

(설마, 속으로 엄마랑 비교하며 보는 건 아니겠지요?? 👉👈 😅)


스스로 화장실에 다녀온 민을 포카는 어떻게 지켜보았을까요?

화장실에 다녀온 민에게 포카는 과연 어떤 말을 했을까요?

뒷이야기를 함께 상상하며 보면 더욱 재미있을 그런 에피소드인 것 같아요.

저도 저희 딸에게 다시 읽어주며 물어봐야겠네요~💕


포카의 모습을 보며, 엄마 혹은 아빠라는 부모의 역할? 자세를 생각해 보며 그림책을 봐도 좋을 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요~ [포카와민]!

다음 에피소드도 기대가 됩니당~!!


♣ 책빛 서평단으로 활동하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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