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츠보' 히카루가 지구에 있었을 무렵 10 - Extreme Novel
노무라 미즈키 지음, 타케오카 미호 그림, 김예진 옮김 /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히카루 시리즈'도 드디어 한국에서 10권으로 완결이 났다. 도저히 만족스러운 결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시리즈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유가오' 편은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이고 '유우'는 여기 등장하는 히로인들 중에서는 물론이고 전체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취향을 저격하는 여자애였다. 2권에서 유우와 코레미츠가 빗속에서 함께 했던 장면은 머리속에 각인 될 정도로 좋아한다.

9권을 제외하면 총 10명의 히로인들이 등장하는데 완결이 나고 돌이켜 순위를 매겨보니 1위가 유우고 2위가 아오이다. 그러고보니 작가의 전작이자 대표작인 '문학소녀 시리즈'에서도 2권인 '굶주리고 목마른 유령' 편에 등장하는 '호타루'가 인상 깊었는데 가냘프고 처연한 이미지가 '유우'와 닮았다.

돌이키면 돌이킬 수록 여러모로 아쉬움이 크게 남는 시리즈라 언젠가 노무라 미즈키 작가가 이 이야기에 한 번 더 손을 대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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