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스페인어 거의 모든 시리즈
서영조.설주희 지음, Alejandro Sanchez Sanabria 감수 / 사람in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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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부터 시작한 스페인어 공부가 정체기에 들었다.

도서관에서 꽤 많은 서적을 참고하면서 학원 학습도 병행하고 있는데 맘처럼 쉽지가 않다.

무언가 딱 필요한 도우미가 필요한 차인데…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 시리즈가 영어편과 일본어편에 이어 스페인어도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일본어 편을 보고 스페인어 편도 어서 나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알맞은 타이밍이다.

언어 습득에 있어서 명사의 경우는 자국어와 일대일 대응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형용사나 동사는 일대일 대응이 어렵고 문화나 생활 습관의 영향으로 표현방식이 무척이나 상이하다. 따라서 알맞은 표현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일본어의 경우는 한국어와 여러모로 비슷한 점이 많아 수월한 편이나 영어나 스페인어의 경우는 더 어렵다.

특히나 스페인어의 경우 동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언어습득의 대부분인데 동작을 설명하는 표현을 쉽게 익힐 수 있다면 스페인어 학습이 무척이나 손쉬워진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점에 있어서 이 책의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하다.

책은 제목 그대로 인간의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이 픽토그램과 같은 다양한 그림으로 그려져 있고 그에 따른 우리말 표현과 스페인어 표현이 쓰여 있는 형식인데, 그림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이미지화 되어 오래 기억에 남는다.



크게 신체 부위별로 취할 수 있는 행동 표현을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에 취할 수 있는 행동 표현과 사회 생활 속의 행동 표현으로 나뉘고 각 테마별로 구체적인 상황들이 나와 많은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표현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어서 잘 정리되어 있어 목차를 보고 자신이 찾고 싶은 표현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관련한 다른 표현까지 배울 수 있다. 책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발음공부도 가능하고 해당 표현이 들어간 문장도 예시도 있어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알기 쉽다. 또한 책의 말미에 있는 인덱스는 효과적인 검색을 가능하게 해준다.



누구나 재미있고 색다른 방법으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을 가지고 공부하시길 추천한다. 특히 스페인어로 일기를 쓰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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