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키미앤일이 지음 / 가나출판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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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삶에대한 가치관과 기준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세대에는 먹고사는것만으로 벅차서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없었던 시대였고, 아버지 세대에는 산업화에 따른급격한 발전으로 뚜렷한 목표의식과 성공이라 불리우는 목적달성이 최우선이었습니다. 사회가 안정되어가고다변화되어가는 요즈음 목적보다는 과정이 인생의 화두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렇듯 ‘무엇을 목표로’가아닌 ‘어떻게 살아야하는가’ 에 대한 화두가 대두되기 시작하자다양한 삶의 방법을 제시하는듯한 서적들이 쏟아져나와 오늘도 서점의 매대를 채우고 있습니다. 다양성이라는건아주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기도 하지만, 익숙하거나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너무 많이 제시하다보니 선뜻 무엇을 선택해야하는지 망설여집니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란 이 책은 제목부터 그리고 삽입된 그림으로 한번 더 끌렸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서 하고 싶지만,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이나 이게 좋아하는 일이 ‘맞을지’에 대한 불안감, 꾸준히 이어갈수 있을지에 대한 망설임으로 늘 고민하는 하루 하루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책은 총 다섯개의 단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에서는 소확행을암시하는 글이, 2장은 되는대로 충실히 사는 삶에대한 글이, 3장은굳이 이유를 달지않는 삶에대한 글이 첫장에 암시되어 있습니다. 이어서 4장은 미래에 대한 작은 계획이, 그리고 5장은 계획을 실행할 다짐이 첫장에 그려져있습니다. 본문의 앞과 뒤에는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글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고, 각단원마다 소제목으로 일상의 이야기를 한장한장 무심히 그려내고 있습니다.

 



불필요한 수식어나 미사여구 없는 깔끔한 흰밥 같은 책. 모두다 공감할수 있는 내용이지만 딱히 특별할것도 없는 내용의 책. 짤막한 글들이 토막토막으로 엮여있어 쓰윽하고 한호흡에 읽어나갈 수 있는 책. 더욱이 그림과 함께하는 에세이라 술술 읽혀지는 이 책은 바쁜삶에 지치거나, 인생의 항로에 안개가 끼어 어디로 나아가는지 모를 때 힐링하면서 읽어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 특별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사람들과 매순간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면서 살고싶은 나에게도, 그대에게도, 또한 우리모두에게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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