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들이라는 제목을 봤을때 언제가 문득 나도 그런생각을 한적이있었다.태어나서 자연스럽게 원래 정해졌던 모든것들에대해 학습하고 당연하게 그 이름으로 불리우던 많은 것들에 대하여이건 왜 가방일까 저건 왜 창문인지 그렇다면 언제부터 그렇게 부르게 된건지 그런것들에대해그냥 궁금했던적이 있었다.그런생각을 한번쯤 해봤던 사람으로서 이 책이 궁금해졌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일상적이고도 보통의 삶들에 대해 펼쳐진 이야기들을 읽으며 공감을 쉽게 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동시에 저자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박훌륭이라는 특별하고도 멋진 이름대로 이름처럼살아가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저자의 스토리에대해,본인의 이야기들을 담담히 풀어내면서 누구든 그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수 있는 이야기들.검색을 해보니 약국내에서 아직 독립 못 한 책방을 운영하신다. 약국과 책방은 상상치도 못한 조합이었는데어느새 그의 이야기에 매료된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이름들을 가진 사물들에 대해 그것들이 가지고 있는고유의 가치에 대해서도 진중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맛으로 치자면 담백하고도 깊게 우러나오는 딱 그런 책이다.특별히 깊게 생각해본적 없었던 사물들에대해 또 그 이름들에대해 떠올리게 해주는 여운 깊은 도서.에세이 형식이라 진정성이 톡톡 묻어있는 이 책을 많은이들이 읽고 함께 공감했으면 한다.#이름들, #박훌륭, #꿈꾸는 인생,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개인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