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비 토케이어의 한국 방문중, 목사들이 바울이 다른 유대인에게 예수에 대해 논증한 부분에 대해 토케이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토케이어는 이에 대답하지 않았다. 신념과 믿음의 영역에 대한 토론에서는 답이 없다는 것이다.
어릴 때 인민재판에서 부모가 처형당한 경험을 한 아이에게 빨갱이는 척결의 대상이지 대화상대가 아니다. 여기다 대고 공산주의가 어쩌고 백날 외쳐도 토론 자체가 성립되기 힘들다. 정치와 종교에 대해서 "토론" 이라는 것이 안되는 이유다.
차라리 침묵하는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