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해 주일예배 - 준비하고 함께하는 만큼 은혜롭다
폴 트립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 팬더믹이 지난지 벌써 몇 해가 지났지만, 그때에 후유증들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의 때가 가까이 올수록 모이기를 힘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면 갈수록 더 모이려고 하지 않습니다. 비대면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이런 일들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마음 다해 주일예배' 라는 책 제목이 우선 눈에 확 띄었습니다. 일 년 52주 매주일 예배를 맞이하면서 준비하는 자세에 대해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폴트립 목사님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신앙 교육을 통해 주일 예배를 철저하게 드리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신명기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신 6:6-9)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부지런히 가르칠 것을 부모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날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 너무 중요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는 주일 예배야말로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그러나 주일 예배가 기다려지는가? 주일 예배를 통해 하나님과 함께 하는 긴밀한 교제가 필요합니다. 물론 혼자서 예배를 드릴 수도 있겠지만, 예수님께서 "두세 사람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말씀 하신 것과 같이 사람이 하나님과 갖는 사귐 이상의 친밀한 교제를 갖게 되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주일예배를 드리기 전에 가족이나 셀그룹에서 한 주씩 이 책을 읽고 주일예배를 드린다면 또 다른 주일예배에 은혜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일예배가 무미건조해지고, 뜨거운 열정이 사라져가고 있습니까?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세요. 그리고 주일예배를 드려보십시오. 이전과는 전혀 다른 예배자의 모습이 되어 있으리라 믿습니다.

찬양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서로에게 들여주기 위해 모인다. 우리는 영광의 하나님이 놀라운 은혜로 인해 그분의 자녀인 우리를 위하신다는 사실에 감사하기 위해 모인다. 하나님을 알아 갈수록 그분이 우리를 아시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이지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p.3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