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트립의 복음 묵상 - 하나님의 은혜로 하루를 열다 폴 트립의 묵상
폴 트립 지음, 오현미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0년도를 시작하면서 매일마다 성경말씀을 읽으며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기로 주님과 약속을 했다. 작년부터 큐티로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을 계속해서 가지고 싶다. 그래서 올 한해 또한 말씀으로 승리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인 폴 트립 목사님은 '돈과 영성'  이라는 책으로 알게 된 분이다.  이 책에서 돈을 쓰는 것은 예배 행위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돈을 쓸 때도 아무렇게나 쓰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분별해야 하는 것이다. 

폴 트립 목사님이 매일 아침에 복음과 관련된 생각을 트윗하면서 묵상한 책이 신간으로 나왔다.  

'폴 트립의 복음 묵상' 
나는 평소에 큐티를 즐겨 하기에 한 구절 한 구절을 깊은 묵상으로 풀어주시는 이 책이 너무나 좋았다. 
그 중 part2. 27편에 우리는 권위가 다스리는 세상으로 태어났으며 내가 그 권위는 아니다. 그런데 불순종은 하나님을 보좌에서 끌어내리고 마음속으로 나를 보좌에 앉힌다.... 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구절이다.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맨 첫 장에 나오는 '태초에 하나님이....' 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나님은 우리가 존재하기 전부터 현장에 계셨다. 그래서 모든 만물은 하나님이 만드셨고, 주인이시다. 그래서 우리 자신은 절대 삶의 중심일 수 없다. 삶의 중심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래서 예수님도 이 땅에 오셔서 철저하게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의 길을 가신 것이다.  성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신 성자 예수님이시다. 
만약 예수님 스스로가 주인이고, 중심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십자가의 길을 가실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을 부인하고, 나에게 맡겨진 그 십자가를 지고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길을 걸어 가야 하는 것이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불가능한 일을 우리에게 말씀하실리도 없다.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자기 중심, 넓은 길이 아니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분명히 다시 이 땅에 오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면서 오늘도 말씀과 기도를 붙들어야 한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매일 마다 조금씩 특히 사순절 기간에 묵상하면서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곧 있을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