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거룩한 고민입니다 - 삶의 문제를 기도로 헤쳐나간 선지자들의 이야기
유진소 지음 / 두란노 / 201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이 눈에 들어온 것은 유진소 목사님 때문입니다.

오랜 이민 목회를 하다가 부산 호산나 교회로 부임 받았을 때 많은 이슈가 되었던 목사님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유진소 목사님이 자신의 사례비를 공개하면서 한국교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영향력 있는 목사님들이 성경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유진소 목사님의 신간 '기도는 거룩한 고민입니다'라는 성경 속에 나오는 선지자들의 모습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기도를 했고, 기도를 통해 어떠한 열매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총 23명의 선지자들을 통해 기도가 부족한 한국교회에 깨우침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에 나오는 23명의 선지자 중 다니엘의 기도 부분이 위로가 되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당시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을 합니다. 이때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간 유다 백성들의 태도입니다.

이렇게 예상치 않은 고난과 아픔이 이들에게 닥쳤을 때 이들은 어떠한 태도를 보였는가.

유진소 목사님은 이들을 '남은 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남은 자 중에 다니엘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기도의 사람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다니엘서 1장 8절을 보면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다니엘이 지금 바벨론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지키겠다는 의미입니다.

바벨론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급속도로 변해가는 우리가 사는 세상과 너무나 많이 닮아 있습니다.

다니엘은 이러한 세상 가운데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키겠다고 선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 선전포고한 다니엘을 가만히 두겠습니까? 다니엘의 기도를 트집 삼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막으려는 것이 바로 마귀의 계략인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첫째, 어떤 경우에라도 영적으로 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사탄 마귀가 노리는 것은 신앙을 버리라는 것입니다. 마귀는 우리의 영적인 능력을 무너뜨리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공격을 하는 마귀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목숨을 잃는다 해도 영적인 것은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어떤 경우에라도 기도를 멈춰 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하는 상황에서도 다니엘은 결코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상황에 따라서 멈추는 기도는 기도라 아니라고 말합니다.

결코 기도를 멈춰 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도 바벨론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끊임없이 신앙인의 모습을 포기하게 하고, 유혹하고, 공격하는 이 세상에 맞서서 이길 수 있는 진짜 무기는 바로 기도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확신합니다.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모르겠나요? 기도는 했는데 응답받지 못해 힘드십니까?

이런 분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대의 진정한 기도꾼을 찾고 계십니다.

어떤 시대보다도 기도가 많이 언급되지만 어떤 시대보다도 기도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기도의 사람으로 부름받았습니다.

기도는 거룩한 고민입니다 中 - p.20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