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는 "몸도 약한 사람이 오래도록 객지에 나가 있으니 어떻게 걱정이 안 되겠어요? 오로지 무탈하고 잘 지내기만 기원할 뿐이지,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에요."라 말하였다.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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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중에 나중에 나온 아이는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였고, 먼저 나온 아이는 이름이 정완(貞婉)인데, 어머니께서 안고 업어 키우셨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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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로 만든 자리와 흙으로 만든 베개 사이에 외톨이로 남았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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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아이에게 젖을 물리며 세상을 떠났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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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세 살 때 아내 성씨(成氏)와 결혼하였는데 아내도 그 때 나이가 열세 살이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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