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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추하기만 한 것을 막아주는 근본적인 모순구조에 대해알고 있다고 말이다. 이 쾌활함은 계몽된 계몽주의, 즉 지식의 완결성에 대해 회의하는 가운데 데모크리토스 이래연관성들을 명백히 해주고 해명해주기 때문에 쾌활함의원천에 해당하는 지식의 작업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쾌활함은 조롱과 관계를 맺지 않고 있지만, 반어와는 관계를 맺고 있다. 쾌활함은 조심스러운 것이다. 일종의 겸손한 태도이다. 결코 큰 소리로 웃는 웃음이 아니다. 오히려 진지하고 진심 어린 기획이며 철학적 구상이다. 그러나 이 개념에 대한 모든 작업에서 우리가 간과하지 않는 그 실존적 실천은 여전히 각각의 주체 자신에게 맡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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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새로워진 쾌활함을 사물들과 자기 자신에대해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자기의 유쾌한 회의懷疑라고 서술할 수 있다. 이 쾌활함은 불확실성 때문에 지나치게 괴로워하지 않으면서도 확실성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고, 사물들이 그저 선하거나 악하고 아름답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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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질병은 신체의 기능장애, 정신의 질서 교란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경우에 무엇이 질서이고 무엇이 교란인지 과연 명백한가? 질서가 인간이 설정한 하나의 규범일 뿐이라면,
이 규범을 침해하는 것이 곧 교란인가? 질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경우에 따라 얼마만큼의 교란이 용납되는 것인가? 삶의 기술로서 건강을 주제로 삼으려면, 우선 건강에 대한 지나치게 표면적인 이해와 그 가치의 규범적 설정에 비판적으로 의문을 제기해야 할 것이다. p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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